▲ 기초연 황금숙 박사 |
인체 내 수십만가지 화학반응의 최종산물인 대사산물의 상호 네트워크를 연구하는 대사체학을 이용, 소변이나 혈액 샘플만으로 중풍을 조기 진단할 수 있는 가능성이 열리게 됐다.
황 박사팀은 서울센터의 NMR와 자체 보유한 통계 프로그램을 이용한 생체시료 대사체 감식기술을 토대로 중풍 특유의 대사체 감식에 성공했다.
이 같은 성과는 뇌졸중 분야 세계적 권위지인 '스트로크(Stroke)' 5월호에 게재됐다.
황 박사는 “이번 연구는 중풍 발병원인을 생체 시스템 관점에서 제시하고 간단히 채취할 수 있는 생체시료를 이용한 중풍 조기진단 가능성을 열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배문숙 기자 moons@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