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월 대비 대전은 10.6%, 충남과 충북은 각각 4.7%와 4.4% 감소했다.
3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기준 전국의 미분양 아파트는 7만7572호로 작년 말 대비 37.1%, 전월 보다 3.7% 감소하며 10개월 연속 줄었다.
미분양 아파트는 수도권이 2만7089호ㆍ지방이 5만483호로 전년 말 대비 5.5%(1422호)와 48.3%(4만7147호), 전월 보다는 1.2%(328호)ㆍ5.1%(2688호)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지방은 24개월 연속 줄었다.
지난 3월 말 현재 대전의 미분양 아파트는 1651호로 지난해 말 대비 46.8%(1450호), 전월에 비해 10.6%(196호) 감소했다.
이 가운데 준공후 미분양 아파트는 316호로 전년 말보다 10.5%(37호), 전월대비 11.0%(39호) 줄었다.
같은기간 미분양 아파트가 8082호인 충남은 지난해 말에 비해 43.4%(6195호)ㆍ전월대비 4.7%(395호) 감소했으며 이 중 준공후 미분양 아파트는 5318호로 집계됐다.
충북은 3016호가 미분양 돼 작년 말 보다 41.2%(2112호)ㆍ전월대비 4.4%(138호) 줄었고, 준공후 미분양 아파트는 1757호로 밝혀졌다.
대전과 충남ㆍ북 등 지방의 미분양 아파트가 감소한데는 분양가 인하 등 건설사의 자구노력과 일부 전세수요의 매매전환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전국 및 지방의 미분양 아파트 주택현황은 국토해양부 국토해양통계누리(http://stat.mltl.go.kr)와 온나라 부동산포털(http://www.onnar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백운석 기자 b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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