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의 청정지역에서 나고 자란 순박하고 깨끗한 토박이 한우'라는 의미인 토바우는 충남도를 비롯해 16개 시·군과 농협중앙회, 충남 14개 지역축협이 참여하는 연합사업으로, 충남·대전의 광역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04년 브랜드 출범 당시, 800여 농가(2만마리)의 사육규모였던 토바우는 지난 3월 현재 1600 농가에 8만8500마리로 급증했다. 이는 충남 도내 전체 한우 사육마릿수의 21.9%가량을 차지할 만큼, 빠르게 성장했다.
출하 마릿수도 매년 증가세를 보이며 초기상장 출하 2006년 2188마리를 시작으로, 2007년 4988마리, 2008년 5994마리, 2009년 7416마리의 증가세를 보였다. 2010년에는 1만159마리로, 전국 출하마릿수(14만3059마리)의 7.1%를 차지하고 있다.
토바우는 충남의 우수한 혈통의 송아지가 외부로 반출되는 것을 통제함과 동시에 양축농가에 혈통 송아지 공급을 위해 충남에 6개 송아지 경매시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종빈우(씨암소) 개량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러한 균일 체계를 통해 육질 등급 1등급, 육량등급 B등급 90% 이상 한우생산과 4무(항생제, 항균제, 호르몬제, 유해미생물) 불검출로 고품질 안전축산물의 명성을 넓히고 있다. /윤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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