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원대는 이날 오전 11시 교내 채플에서 김원배 총장과 박거종 이사장 등 교내ㆍ외 인사와 대학 구성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교 57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사진>
이날 개교기념식에서는 독일언어문학과 류종영 교수 외 7명이 30년 근속상을, 영어영문학과 최경애 교수ㆍ국제교류과 김영미 직원 등 12명이 20년 근속상을, 서비스경영학부 강부식 교수ㆍ교양교육원 이광섭 직원 등 15명이 10년 근속상을 각각 받았다. 또 대학발전에 이바지한 직원에게 공로상을 비롯해 우수연구자상, 목원사회봉사상 등을 수여했다. 더불어 서울 은혜감리교회 문충웅 목사는 전국의 복음화 및 세계선교에 공헌한 공적을 인정받아 명예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와 함께 이날 오후 2시부터 대학 콘서트홀에서는 개교 57주년을 기념해 한국과 일본, 태국 등 '3개국 국제학술발표회'를 가졌다.
'아시아 지역 대학의 발전 방향'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학술발표회에서 김원배 총장은 '한국의 유학생 유치정책과 지방대학의 발전 방향'이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또 일본 쿠시로공립대학교 코이소 슈우지 총장은 '지방분권시대에 있어 지방대학의 역할'을, 태국 파얍대학교 암누아이 타핑케 이사장은 '태국에서의 기독교 고등교육'을 주제로 역설했다.
김원배 총장은 “지방 대학에서 경영개선과 정원충원을 위해 외국인 유학생을 유치하고 있으나 FTA와 지역 통합을 대비한 인재양성을 위해서는 동남아 지역 출신의 유학생을 적극 유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은희 기자 kugu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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