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3부로 구성된 이 책은 1, 2부에서 니체 사상의 근본인 니힐리즘과 형이상학을 중심으로 엮었으며, 3부는 독일의 저명한 사상가이자 철학교수인 하이데거의 '신은 죽었다'라는 주제로 대학에서 강의한 내용을 논문 형식으로 발표한 글을 모았다.
니체 철학의 최고 권위자인 하이데거는 이 글에서 사색을 통한 서양철학과 서구적 형이상학의 완성이라는 니체 철학의 진수를 보여준다.
니체는 독일을 레켄에서 출생, 아버지는 목사였으며 본과 라이프치히의 두 대학에서 문헌학을 연구하고 그리스 정신에 매혹됐으며, 쇼펜하우어의 철학에 감화를 받았고 바그너에 심취했다.
이번 책에서 니체가 주장한 '신은 죽었다'의 의미는 기독교적 신적 존재가 소멸, 허무가 세계를 휩씀, 삶의 풍부한 창조를 누릴 것을 주장하는 등으로 해석되고 있다. 스타북스/지은이 M.하이데거/320쪽/1만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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