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아파트 거래 구별 변동폭 극심

대덕구 전셋값 0.8%↑ 서·중구 보합세 '대조'

지난주 대전과 충남ㆍ북의 아파트 매매가와 전셋값이 전국 평균과 비슷한 상승률을 기록하는 등 안정세를 유지했다. 하지만, 대전에선 대덕구가 전주대비 큰 폭의 오름세를, 충남에선 공주시가 하락세를, 충북에선 충주가 나홀로 상승세를 보였다.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지난주 전국의 아파트 매매가와 전셋값은 전주대비 평균 각각 0.2%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대전은 6대광역시 평균(매매가ㆍ전셋값 각 0.4%)보다 낮은 매매가 0.3%, 전셋값 0.2% 상승했다.

이를 지역별로 보면 아파트 매매가는 대덕구가 전주대비 0.7% 뛰어 가장 많이 올랐으며 중구 0.5%, 동구 0.2%, 서구와 유성구가 각각 0.1% 상승했다.

대덕구의 상승률은 전국 6번째다

전셋값은 전주보다 0.8% 오른 대덕구가 전국 5위의 상승률을 기록한 가운데 동구 0.3%, 중구 0.2% 상승했고 서구와 유성구는 보합세를 유지했다.

충남지역의 아파트 매매가와 전셋값은 전주대비 평균 0.2%와 0.3%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아파트 매매가의 경우 연기 0.3%, 계룡 0.2%, 천안과 아산ㆍ논산이 0.1% 올랐으며 공주는 0.1%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셋값은 전주보다 0.6% 뛴 아산이 가장 많이 올랐으며 천안ㆍ계룡ㆍ연기 각 0.3%, 아산 0.2% 상승했고 공주는 0.3% 하락했다. 또 충북의 아파트 매매가와 전셋값은 전주대비 평균 0.3%와 0.4% 올랐다.

지역별 매매가는 충주가 0.6%, 청원 0.4%, 청주 0.3% 순으로 상승했고 전셋값은 충주가 0.7%, 청주 0.4% 뛰었다. 청원은 전주와 변동 없었다.

/백운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