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 II 예약가입, SKT로 몰렸다

4일만에 신청자 16만명 폭주

승인 2011-05-01 13:25
신문게재 2011-05-02 12면

오희룡 기자

SK텔레콤이 갤럭시S Ⅱ 예약가입에서도 압도적인 우위에 보이고 있다.

SK텔레콤은 지난달 25일 오후 3시 시작한 '갤럭시S Ⅱ' 예약가입 행사 신청자가 실시 4일만인 29일 자정 16만명을 넘어서는 등 예약가입 신청이 폭주하고 있다고 밝혔다.<사진>

이는 시간당 1975명, 분당 32.9명, 초당 0.55명이 가입을 신청한 셈으로, 출시 6일 만에 10만 명이 가입한 SK텔레콤 '갤럭시S'의 판매 속도도 훌쩍 뛰어 넘는 빠른 추세이다.

특히, 예약가입 첫 날 시작 29분 만에 신청고객 1만명, 64분 만에 신청고객 2만명을 돌파한 이후에도 추세가 꺾이지 않고 매일 3~5만명이 꾸준히 예약가입을 신청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예약 가입건 중 기기 변경은 69%이다.

SK텔레콤은 초반 충분히 확보한 물량을 토대로 29, 30일 양일간 6만명의 고객이 '갤럭시S Ⅱ'를 개통한 데 이어 예약가입 고객은 차수별로 순차적으로 제품을 수령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개통일은 T스마트숍(www.tsmartshop.co.kr) 및 개별 SMS를 통해 공지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충분한 물량 확보에도 불구하고 초기 SK텔레콤을 통한 '갤럭시S Ⅱ' 개통을 원하는 고객이 몰려 예약 가입자부터 우선 구매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출시일인 지난달 29일 이후에도 현장 구매가 원활해질 때까지는 예약가입을 연장 시행키로 결정했다.
/오희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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