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문화센터의 여름 학기 모집이 본격 시작됐다.
이번 문화센터는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이는 어린이들을 위한 단기 강좌는 물론, 화장이나 셀프 네일아트와 같은 뷰티에 관한 다양한 강좌가 개설된 것이 특징이다.
▲'공부 잘하는 법' 어린이 강좌=롯데백화점 대전점 문화센터는 핵심만 골라 공부습관을 바꾸는 '상위 1% 공부습관 - 창의적 공부법(A)', '시간관리방법 - 소중한 것 먼저하기(B)' 강좌를 개설했다.
두 강좌 모두 공부를 좀더 기술적으로 할 수 있도록 습관을 익히고 여유롭고 성공적인 시간관리 방법을 터득해 공부의 습관을 바꾸는 강좌다.
아나운서처럼 똑소리 나게 말하는 표현법을 익히는 아나운서교실, 성장촉진 키즈요가, 여름 추억 경험화 그리기, 어린이 성악교실, 해리포터 마술교실, 영어일기쓰기, 다도예절학교 등 15개의 강좌를 8월 방학 한달 동안 수강할 수 있다.
최고 인기 강좌군인 영·유아 프로그램에는 '두뇌자극 오감발달놀이'와 다양한 주제를 갖고 프로젝트로 접근해 노래와 스토리 북을 통해 재미있게 영어로하는 '베러 마미(Better Mommy) 영어교실', 두뇌 트레이닝 수업인 '엄마랑 브레인 팝' 강좌는 매학기 내 아이를 위한 엄마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4~7세 아동들을 위한 강좌로는 엄선된 영어그림책을 바탕으로 다양한 주제의 도서를 선별해 흥미롭고 재미있게 영어수업을 할 수 있는 '영어동화친구 아이 러브 스토리(I Love Story)', 다양한 스토리를 통해 리딩의 기초 실력을 완성하고 핵심표현을 익히는 '맨디의 영어 클러(Mandy's English Club)'이 눈에 띈다.
주말을 이용해 부모와 아이가 함께할 수 있는 강좌도 흥미롭다. 놀토에 개설된 '엄마랑 놀토 꼬마요리사', 일요일에 개설된 '아빠와 함께하는 꼬마 요리사 교실'은 주말을 이용하여 부모와 아이가 함께 하는 요리강좌다.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신설된 '목표관리 리더십 스쿨' 강좌는 동기부여를 통하여 자기 스스로 목표를 찾고, 이론과 실습을 바탕으로 발표력과 자신감을 계발하여 적극적으로 표현 할 수 있는 리더십을 갖게해줄 강좌다.
세이 백화점은 40개월에서 5세까지, 6~7세를 대상으로 하는 '트윈클영어발레'를 개설한다. 어린이들의 바른 자세와 창의를 키우는 이 강좌는 영어로 수업을 진행해 영어 공부까지 함께 이뤄진다.
또 6~7세와 8~9세를 대상으로 하는 '브레노스 창의영재수학 프로그램'은 단순한 퍼즐과 게임을 넘어 관찰, 분석, 비교, 추론의 과정으로 두뇌계발을 향상시켜주는 영재교육 프로그램이다.
▲'뷰티에서 여행까지' 성인 강좌=화장, 코디 등 전통적인 성인 대상 강좌인 뷰티 관련 코너들도 최근 들어 셀프 네일케어나, 시즌 메이크업, 몸매 관리까지 그 종류가 진화하고 있다.
갤러리아 백화점 타임월드점은 오는 7월 4일부터 15일까지 포인트 액세서리 비즈 공예 강좌를 개설해 헤어 밴드에서 부터, 귀걸이, 발찌와 팔찌를 만드는 방법을 강의한다.
또 4회에 걸쳐 네일 케어부터, 컬러링, 캐릭터 아트까지 스스로 네일 케어법을 강의하는 '셀프 네일 아트'도 개설했다.
메이크업 역시 단순히 직장인들을 위한 이미지 관리에서 벗어나 본인 들이 좋아하는 브랜드의 분위기를 익힐수 있는 '브랜드별 여름 메이크업'을 개최해 오는 18일에는 오휘, 19일에는 로라메르시에, 24일에는 에스티 로더의 스킨케어와 메이크업 강좌가 진행된다.
또 여름을 맞아 몸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점을 감안해 'hot! S라인 만들기'를 통해 필라테스, 파워슬립 보디라인 발레 뷰티 S라인 발레 등의 강좌가 진행된다.
여름 휴가를 맞아 해외 여행을 꿈꾸는 직장인들을 위해 '크루즈 여행 길잡이', '세계 여행 길잡이' 강좌도 눈에 띈다.
총 10회에 걸쳐 진행되는 크루즈 여행 길잡이는 지중해 크루즈 여행을 대상으로 선실의 종류와 크루즈 짐꾸리기, 비용과 예약 등 크루즈 여행을 위한 실용적인 모든 정보를 제공한다.
러시아와 모나코, 프랑스, 이태리, 그리고 이집트 등 세코스로 나눠 진행되는 '세계 여행 길잡이' 역시 각 나라별 역사에서 부터 문화, 배낭 여행을 위해 사전에 알아 둬야 할 지식 등 다양한 실용적인 내용을 제공한다.
롯데백화점 문화센터는 매 학기마다 예비엄마강좌에 대한 회원들의 반응이 점점 높아가는 추세를 감안, 예비엄마를 위한 '미싱으로 만드는 출산준비반', '저자극 아기용품 만들기' 등 태어날 아이를 위해 엄마가 직접 출산용품을 만드는 강좌와 '요카킴의 임산부 요가', '일요부부요가', '직장인 임산부 요가' 강좌를 개설했다.
또 성인들을 위해 '나도 영어 소설을 읽는다'는 강좌를 개설, 쉽고도 유익한 영어 소설을 큰 소리로 읽는 학습을 통해 독해, 회화, 듣기, 읽기 실력을 향상 시킬 수 있도록 했다.
/오희룡 기자 huily@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