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속 주인공과 신나는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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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속 주인공과 신나는 체험

태권V·철인 28호 등 친숙한 로봇통해 상상력도 '업'

  • 승인 2011-04-28 18:12
  • 신문게재 2011-04-29 3면
  • 임병안 기자임병안 기자
▲ 신기한 로봇체험이 열리고 있는 국립중앙과학관 특별전시장을 찾은 어린이들이 벽에 붙은 로봇 그림들을 신기한 듯 둘러보고 있다./손인중 기자
▲ 신기한 로봇체험이 열리고 있는 국립중앙과학관 특별전시장을 찾은 어린이들이 벽에 붙은 로봇 그림들을 신기한 듯 둘러보고 있다./손인중 기자

지난 5일부터 국립중앙과학관에서 선보이고 있는 '신기한 로봇세상 체험전'이 유치원과 초·중·고등학생까지 친숙한 로봇을 통해 상상력을 익히는 체험장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엑스포과학공원 옆 국립중앙과학관 특별전시관에 마련된 로봇체험장에서는 노래하는 인기로봇 '에버'가 관람객을 제일 먼저 맞는다.

민요부터 대중가요까지 로봇이 뽐내는 노래열창을 관람한 후 이번에는 'EBS 로봇대전'에서 봤음 직한 로봇들이 가요에 맞춰 벌이는 집단 군무댄스를 관람할 수 있다.

이어 로봇과 '청기·백기'순발력 시합을 거쳐 애니메이션의 주인공의 모형과 실제가 작가가 그린 포스터를 볼 수 있다.

이곳에는 '로보트태권V'와 '아톰·철인28호ㆍ세일러문' 등의 친숙한 만화 속 친구들과 만날 수 있다.

나무로봇관에서는 관람객들이 직접 로봇을 작동해보고 작동원리와 상상력을 체험할 수 있다.

메뚜기 다리 같은 바퀴를 단 기차부터 프로펠러를 단 비행기가 움직이는 모양은 만화영화 '하울의 움직이는 성'의 한 장면을 떠올리게 한다.

특히, 대형 목각로봇을 전시한 전시실에서는 움직이는 로봇 하나를 만들고자 나무를 깎고 정밀하게 톱니를 맞춘 것에 장인정신까지 느끼게 한다.

특히, 용이 하늘을 나는듯한 목각인형은 나무조각 수백개가 모여 만들어졌음직 했고 또 다른 나무 로봇은 손잡이를 돌리면 고양이가 먹이를 향해 달려드는 모양새를 반복한다.

28일 현장에는 공주 테멘유치원어린이집 아이들 53명이 인솔교사와 로봇체험전에 참가해 로봇을 작동하며 체험학습을 벌였다. 아이들은 직접 작동해보는 로봇에 신기함과 이어 펼쳐진 마술쇼 등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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