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우]“농업발전 없이는 충남발전도 없어 3農 혁신 역점”

[이성우]“농업발전 없이는 충남발전도 없어 3農 혁신 역점”

이성우 충남도 농수산 국장 인터뷰

  • 승인 2011-04-28 14:13
  • 신문게재 2011-04-29 9면
  • 이시우 기자이시우 기자
[충남 농어촌이 희망이다] 5.농어업·농어촌 혁신 대토론회

▲ 이성우 충남도 농수산 국장
▲ 이성우 충남도 농수산 국장
일찍이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사이먼 쿠즈네츠 박사가 '후진국이 공업화를 통해 중진국으로 도약할 수는 있지만, 농업과 농촌의 발전 없이는 선진국으로 진입할 수 없다'라고 간파했듯이 선진국으로 가기 위해서는 농업 발전은 필수다.

민선 5기 충남도가 '농업의 발전없이는 충남의 발전은 없다'라는 소신을 갖고 농정분야에 대한 21세기형 지방자치의 역할 모델을 마련하려는 것도 이같은 이유다.

충남도는 농어민들 스스로의 주도적 역량을 강화하는데 초점을 맞춘 농어민 혁신 농수산품 품질혁신과 시장 공급자로서 자기주도적 시장 대응력 강화를 위한 농어업 혁신, 살기좋은 마을만들기 등 저출산 고령화 시대를 대비하는 공간 재배치로 지속가능한 내발적 농어촌 발전을 위한 '3농(農) 혁신'에 핵심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이러한 농업혁신 과제 도출을 위해 도의회, 전문가, 농어업 관련 유관기관ㆍ단체, 임직원 및 생산현장 종사자, 공무원 등 각계각층이 참여해 지난 2월10일부터 4월 14일까지 총 6차례 17개 주제별로 전문가 합동 워크숍을 통해 기본방향과 실천과제를 모색해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각계각층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성황을 이뤘고 전문가 합동 워크숍에서도 도출되지 않은 다양한 의견들이 많이 나왔다. 상당히 고무적으로 생각되며 다양한 의견들에 대하여는 심도있게 검토해 도 실정에 맞도록 정책화 하는데 노력할 계획이다.

특히 이날 개최된 '농어업ㆍ농어촌 혁신' 대토론회는 정책 수립의 제4단계로서 농어민 등 정책수혜자와의 합의를 바탕으로 농어업ㆍ농어촌 혁신정책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계획수립 단계부터 당사자들이 직접 참여하는 의사결정이 필요하다는 판단하에 진행되온 것이다.

앞으로는 실천과제에 대해 실현 가능성, 타당성, 정책적 수요도, 소요예산 등을 검토하여 5월중 사업 우선순위를 결정하는 과정을 거쳐 최종 선정된 실천과제에 대하여 6월부터 8월까지 세부적으로 정책화해 민선 5기 정책사업으로 핵심역량을 집중 할 방침이다.

올 한해도 대내외적으로 농어업 환경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위기는 곧 기회라는 말이 있듯이 도가 추진하는 '농어업ㆍ농어촌 혁신' 계획 마련에 농어업인의 힘과 지혜를 모아 나간다면 우리 농어업ㆍ농어촌은 다시 도약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로 활용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 농어업인 여러분들께서도 충남도가 지향하는 '3農 혁신'에 전폭적인 힘을 모아 주시기를 바란다.

/이시우 기자 jab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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