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정체 NO' 사통팔달 교통망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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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체 NO' 사통팔달 교통망 구축

환상형 도로 市 20분내 생활권 실현 대전·청주 등 연결도로 10여곳 건설

  • 승인 2011-04-27 18:33
  • 신문게재 2011-04-28 8면
  • 이희택 기자이희택 기자
['명품도시' 세종시 어떻게 건설되나] 2. BRT시스템 등 교통 인프라

<글 싣는 순서>
1. 핵심기능 중앙 행정타운 건립 가속화
2. BRT시스템 등 교통 인프라
3. 차질없는 기반시설 구축
4. 명품ㆍ문화ㆍ체육 도시를 꿈꾼다
5. 첫마을 아파트 등 주거 여건

“전국 주요 도시와 2시간 접근성 확보! 세종시 내부 20분 생활권 구현! 첨단 유비쿼터스 도시 꿈꾼다!”

'지ㆍ정체없고 연속 진행이 가능한 교통망', '예고된 시간에 정확히 도착하는 버스', '자전거타기 좋은 도로여건', '넉넉한 주차공간', '아이들이 맘껏 뛰어놀 수있는 여건'등은 누구나 꿈꾸는 미래 도시상이다.

명품 행정중심복합도시를 표방하는 세종특별자치시가 이 같은 미래상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27일 행복도시건설청에 따르면 세종시 교통계획은 광역망과 내부망, 이를 종합적으로 컨트롤하는 첨단 교통체계 시스템으로 요약된다.

우선 세종시 생활권 전역을 20분 이내 연결하는 내부망은 환상형 대중교통중심도로(23km)를 주축으로 버스와 자전거, 보행자, 도로를 네크워크화는 개념으로 갖춰지고 있다.

도로 폭원은 40m를 기본으로, 첨단 BRT(간선급행버스체계)가 다니는 대중교통전용차로(왕복 2차로)와 일반 차량차로(왕복 4차로) 등 모두 왕복 6차선으로 이뤄진다.

대중교통 정류장은 주행노선을 방해하지않는 도로 중앙 정차공간에 분리 배치한다.

도로 중앙분리대는 녹지대 형태로 조성해 도시 중심가로의 상징성을 구현한다.

일부 구간에 대해서는 대중교통전용지구를 설치해 활력있는 도시공간과 쾌적한 보행환경을 담보할 계획이다.

대중교통중심도로 내 승용차 교통수요 분산용 도로와 도시 중앙부를 관통하는 동서ㆍ남북로는 보조 간선도로로 연결한다.

이들 도로에서 기초생활권을 잇는 집산 및 국지도로도 구축된다.

2030년 교통수단 분담률 20%를 담보할 자전거 도로는 대중교통중심축을 따라 총연장 354km로 계획되고 있다.

이 같은 내부망을 넘어 주변 지역 접근 도로망을 연결하는 도시 외곽순환도로는 도시 내 교통처리를 위해 자동차 전용도로로 구축하고 있다.

설계속도는 80km/h, 차로수는 왕복 6차로로 구성하고, 완전입체 및 간이입체, ON-OFF 진출입 교차로 3개소를 배치해 원활한 교통순환을 유도한다.

외곽순환도로는 다시 대전과 청주, 공주, 조치원 등 주변 지역을 연결하는 광역 도로로로 연계된다.

행정도시~대전 유성 도로 확장공사(왕복 8차선)는 오는 12월 준공되고, 오송역 연결도로 신설 및 정안IC 연결도로 확장 공사는 내년 하반기 개통을 목표로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

이밖에 대덕테크노밸리 및 청원IC 연결도로 확장과 청주시 연결도로 신설 공사는 2015년 말까지 마무리되는 등 이 시점까지 주요 골격을 갖추게 된다.

미래 세종시 교통은 첨단 교통체계 시스템으로 완결성을 갖춘다.

시내ㆍ외 버스 운행정보 실시간 제공과 대중교통 정시성 확보, 돌발상황 감지, 사고발생 경보, 위반 차량단속, 실시간 교통제어, 주차정보 제공, 자전거 경로 안내 등 첨단 서비스는 도시통합정보센터에서 이뤄진다.

건설청 관계자는 “사통팔달 교통망은 명품 세종시를 구축하는 기본 요소”라며 “인구 유입 등 교통수요가 전반 교통망 구축시기를 좌우하는 관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희택 기자 nature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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