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아파트용지 판매 '순풍에 돛'

  • 경제/과학
  • 건설/부동산

대전 아파트용지 판매 '순풍에 돛'

도안 마지막 용지 15블록 매각… 한달만에 5개 필지 팔려 관저 5지구·대덕특구 1단계 등 순항 예고

  • 승인 2011-04-26 18:23
  • 신문게재 2011-04-27 8면
  • 조성수 기자조성수 기자
부산발 훈풍의 영향일까. 대전에서 불과 한 달여 만에 공동주택용지 5개 필지가 팔리는 등 토지시장이 호황을 맞고 있다.

26일 도안신도시에서 마지막 남은 15블록 아파트용지를 현대산업개발이 가져가며 전 용지 판매가 마감됐다. 한국토지주택공사 대전충남지역본부에 따르면 이날 입찰을 마감한 도안 15블록은 현대산업개발이 단독 입찰해 주인으로 결정됐다.

지난달 25일에는 도안 2블록(983세대ㆍ1023억원), 17-2블록(964세대ㆍ 842억원) 등 두 필지가 호반건설에 돌아갔다.

지난 19일 노은 3지구의 C1블록(536세대ㆍ438억원), B4블록(452세대ㆍ323억원)이 에스떠블유산업개발, 현진에 팔리며 시장 분위기를 이어갔다.

이날 도안 15블록까지 시장에서 주인을 찾으며 불과 30여일만에 아파트용지 5개 필지가 팔렸다.

현대산업개발에 돌아간 도안 15블록(6만6182㎡)은 시장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60~85㎡의 주택규모로 총 1053세대가 공급된다

공급가는 940억원으로 당첨자는 28일부터 29일까지 계약을 체결하면 된다.

대금납부조건은 계약금 10%, 중도금 및 잔금은 3년 무이자할부(6개월납 총 6회)로 납부하면 된다.

도안 15블록은 지난해 우미개발이 계약을 해지한 토지로, 도안신도시 내 공동주택 중 유일하게 주인을 찾지 못한 용지였다. 이 외에도 세종시에서 5년 임대주택용지 4개 필지가 공급된 가운데 3개 필지가 (합)중흥주택, 세경건설에 판매됐다.

이같이 대전, 세종시 일원의 아파트용지 판매시장이 그동안 부진을 털어내고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에 따라 앞으로 관저 5지구, 대덕연구개발특구 1단계, 노은 3지구 등에 남아있는 아파트용지 판매도 순항을 거듭할 것으로 전망된다.

LH 대전충남지역본부 관계자는 “대전 시장이 지난해부터 전세가 상승, 미분양 소진 등 부동산시장이 상승세를 타 있다”며 “아파트용지 판매까지 순항을 거듭하며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조성수 기자 joseongsu@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가을단풍 새 명소된 대전 장태산휴양림…인근 정신요양시설 응급실 '불안불안'
  2. [사설] 의료계 '정원 조정 방안', 검토할 만하다
  3. [사설] 충남공무원노조가 긍정 평가한 충남도의회
  4. 대전사랑메세나에서 카페소소한과 함께 발달장애인들에게 휘낭시에 선물
  5. 제90차 지역정책포럼 및 학술컨퍼런스 개최
  1. 국방과학일류도시 대전 위한 교류장 열려
  2. '한국탁구 국가대표 2024' 나만의 우표로 만나다
  3. 충남대병원 응급의학과 학술적 업적 수상 잇달아…이번엔 국제학자상
  4. 건양대병원, 시술과 수술을 한 곳에서 '새 수술센터 개소'
  5. 시민의 안전 책임질 ‘제설 준비 끝’

헤드라인 뉴스


내년 동·서부 학교지원센터 학교 지원 항목 추가… 교원 생존수영 업무에서 손 뗀다

내년 동·서부 학교지원센터 학교 지원 항목 추가… 교원 생존수영 업무에서 손 뗀다

교원들의 골머리를 썩이던 생존 수영 관련 업무가 내년부터 대전 동·서부 학교지원센터로 완전 이관된다. 추가로 교과서 배부, 교내 특별실 재배치 등의 업무도 이관돼 교원들이 학기초에 겪는 업무 부담은 일부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26일 대전교육청에 따르면 2025년부터 동·서부교육청 학교지원센터(이하 센터)가 기존 지원항목 중 5개 항목의 지원범위를 확대하고 학교에서 맡던 업무 4개를 추가로 지원한다. 먼저 센터 지원항목 중 교원들의 만족도가 가장 높은 생존 수영 관련 업무는 내년부터 교사들의 손을 완전히 떠나게 된다. 현재 센터에..

[기획] 대전, 트램부터 신교통수단까지… 도시균형발전 초석
[기획] 대전, 트램부터 신교통수단까지… 도시균형발전 초석

대전시가 충청권 메가시티 완성의 시작점인 광역교통망 구축에 힘을 쏟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도시철도 2호선 트램부터 신교통수단 시범사업 등을 추진하면서 도시균형발전 초석을 다지는 것을 넘어 충청 광역 교통망의 거점 도시가 되기 위한 준비에 나섰다. 28년 만에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이 올해 연말 착공한다. 도시철도 2호선은 과거 1995년 계획을 시작으로 96년 건설교통부 기본계획 승인을 받으면서 추진 됐다. 이후 2012년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면서 사업이 물꼬를 틀 것으로 기대됐지만 자기부상열차에서 트램으로 계획이 변경되면..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대전 유통업계가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겨냥한 크리스마스트리와 대대적인 마케팅으로 겨울철 대목을 노리고 있다. 우선 대전신세계 Art&Science는 본격적인 크리스마스 시즌을 앞두고 26일 백화점 1층 중앙보이드에서 크리스마스트리를 선보였다. 크리스마스 연출은 '조이 에브리웨어(Joy Everywhere)'를 테마로 조성했으며, 크리스마스트리 외에도 건물 외관 역시 크리스마스 조명과 미디어 파사드를 준비해 백화점을 찾은 고객이 크리스마스의 즐거움을 찾을 수 있도록 했다. 대전 신세계는 12월 24일까지 매일 선물이 쏟아지는 '어드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

  • 시민의 안전 책임질 ‘제설 준비 끝’ 시민의 안전 책임질 ‘제설 준비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