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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률로 제정된 '4월 22일 새마을의 날'-市·道새마을회를 찾아서

  • 승인 2011-04-25 14:23
  • 신문게재 2011-04-26 9면
  • 한성일 기자한성일 기자
매년 4월 22일 새마을의 날이 법률로 제정돼 대전시새마을회(회장 오노균)와 충남도새마을회(회장 전영한)가 축제분위기다. 이에 두 새마을회를 찾아가 새마을의 날이 법률로 제정된 의미와 축하 행사 등 제반에 대해 알아봤다. <편집자 주>


▲ 지난 21일 열린 새마을의 날 법률제정 기념식 행사 모습.
▲ 지난 21일 열린 새마을의 날 법률제정 기념식 행사 모습.
대전시새마을회=대전시새마을회(회장 오노균)는 지난 21일 오후 3시 시청 대강당에서 염홍철 시장을 비롯한 각급 기관장, 새마을 전·현직 회장, 새마을사랑모임 회원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3월 법률로 제정돼 처음으로 맞이하는 '새마을의 날' 기념식을 가졌다.

시새마을회는 4월 22일 '새마을의 날' 제정을 계기로 새마을운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SMU 뉴새마을운동에 대한 국민적 공감과 참여를 유도해 진정한 국민 운동으로서의 역할과 사명을 다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새마을의 날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중앙회는 KBS열린음악회를 개최하고 기념우표를 발행키로 했다. 또 21세기 새 시대의 뉴새마을운동 추진방향 세미나를 열고 대학생·주부를 대상으로 한 사이버 홍보단 발대식을 가질 예정이다.

이밖에도 젊은 세대 Y-SMU 청년조직을 결성하고 녹색생활 대바자회와 뉴새마을운동 논문·아이디어 공모전, SNS 사이버 홍보망 구축 등 10대 기념사업을 펼치게 된다.

오노균 회장은 “대전시새마을회는 금년 4월 22일 '새마을의 날' 제정을 계기로 새마을운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SMU 뉴새마을운동에 대한 국민적 공감과 참여를 유도해 진정한 국민 운동으로서의 역할과 사명을 다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충남도새마을회=충남도새마을회(회장 전영한)는 지난 22일 지역단위 기념행사와 3R-자원다시모으기 경진대회 등 실속형 사업을 전개하기로 했다.

올해 '새마을의 날'은 41년 만에 국가기념일로 제정돼 처음으로 맞이하는 기념일인 만큼 새마을 가족이 더 많이 참여하고, 지역주민에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도단위 대규모 행사를 지양하고, 현장중심의 기념사업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이날 금산군을 비롯해 공주시, 서산시, 청양군, 당진군 등이 자체기념식을 갖고, 3R-자원다시모으기 경진대회 등 야외행사를 가졌다. 또 다른 시군인 천안과 보령은 21일, 아산 15일, 논산 27일, 계룡 29일, 부여 28일, 서천 7일, 홍성 8일, 예산 20일 등 자체적으로 기념사업 일정을 각각 조정했다.

도새마을회가 펼치는 3R-자원다시모으기 사업은 수입에너지 절감과 자원재활용, 환경보전 등의 다목적 사업이다.

이는 숨은자원 찾기와 재사용(Reuse)·재활용(Recycle)·줄여쓰기(Reduce)운동으로 천안시를 비롯한 8개 시·군에서는 장롱 속에서 잠자는 다시 입을 수 있는 옷 모으기를 벌이게 된다.

공주시를 비롯한 8개 시군에서는 폐비닐과 농약 빈병, 고철 등 숨은자원 모으기를 중심으로 읍·면별 경진대회를 연다.

전영한 회장은 “이번 3R 경진대회를 통해 다시 입을 수 있는 옷 10t, 숨은자원 3000여t이 수집될 것으로 보인다”며 “매각이나 재활용을 통해 이웃돕기에 활용할 예정이어서 일석삼조의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도 각 시·군에서는 국가기념일이 된 새마을의 날을 주민에게 알리기 위해 관공서와 군집기, 주요 도로변 가로기에 오는 27일까지 새마을기를 게양키로 했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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