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경남기업에 따르면 알제리 국영석유회사인 소나트락(Sonatrach)이 발주한 2개의 정유공장 플랜트시설 개보수공사를 1억1000만달러에 수주했다.
이번에 수주한 알제리 스키다 석유·화학 플랜트공사는 지중해 연안 스키다지역에 위치한 정유공장의 생산용량을 증설하고 현대화하는 프로젝트 중 프로세스 및 유틸리티공사다.
주요 공정은 폴리에스터 합성섬유 원료인 파라자일렌을 생산하는 시설과 자이렌 처리시설, 경나프 수첨처리시설, 수소 정제 시설 등에 대한 건축 및 시설공사로 공사기간은 착공 후 16개월이다.
현재 경남기업은 알제리에 단일규모(6억5200만 달러)로는 최대규모인 시디압델라 과학신도시 조성공사를 진행하는 등 알제리의 주요 인프라 구축 및 SOC사업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경남기업은 이번 수주로 건축·토목·플랜트 부분 등 다양한 분야의 시공기반을 갖추게 됨으로써 향후 추가 수주에 대한 시너지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백운석 기자 b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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