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2린에 조웅래 회장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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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2린에 조웅래 회장 떴다

캐리커처 부착… 계족산 맨발축제 홍보

  • 승인 2011-04-19 18:23
  • 신문게재 2011-04-20 8면
  • 오주영 기자오주영 기자
KFC 창업자 커넬 샌더스는 마음씨 좋은 이웃집 할아버지를 연상케하는 캐리커처로 유명하다. (주)선양이 이를 벤치마킹해서 조웅래 선양 회장을 획기적으로 변신시키는 마케팅을 시작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선양은 우스꽝스럽고 친근한 모습의 괴짜CEO를 떠오르게 하는 조웅래 회장 캐리커처를 18일부터 판매되는 선양 O2린 소주병<사진>에 부착시켰다고 19일 밝혔다.

선양은 앞니가 크고 웃는 인상을 강조하면서 먼 옛날 족장들만 착용했다는 중절모와 조 회장을 가장 잘 나타내는 맨발을 캐리커처에 표현했고, O2린 소주병 뒷면 보조라벨에 부착했다.

소주병에 부착된 이 캐리커처 옆에는 “여러분의 O2린 사랑으로 황톳길 잘 깔아놨습니다”라는 친숙한 문구를 인용해 계족산 숲속 황톳길을 다시 한번 간접적으로 홍보했다.

선양은 오는 5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동안 계족산 맨발공원에서 개최하는 지구촌 유일의 '계족산 맨발축제'를 홍보하기 위한 브로셔와 리플릿, 동영상 등 기본자료를 비롯해 신문·방송광고와 홈페이지, 블로그 등 인터넷 온·오프라인 모두에 조 회장의 캐리커처를 등장시켰다.

O2린에 부착된 캐리커처는 계족산 황톳길 조성과 선양린앙상블 공연을 통해서 보이지 않게 사회적 공헌과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조 회장을 직접적으로 드러내지 않으면서 친근한 이미지로 주민들에게 다가가려는 문화마케팅의 일환이라고 선양 측은 전했다.

/오주영 기자 ojy8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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