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투고]오토바이 운전, 안전이 우선이다

  • 오피니언
  • 독자 칼럼

[독자투고]오토바이 운전, 안전이 우선이다

  • 승인 2011-04-19 15:49
  • 신문게재 2011-04-20 21면
여기 저기서 봄꽃축제에 주말 여행객들로 붐빈다. 꽃향기도 좋고 바람에 휘날리는 화사한 벗꽃의 아름다움도 너무 좋은 계절이다. 바야흐로 봄이 계절의 여왕이라는 말이 헛된 것이 아님을 느낀다.

그래서인지 주말 도로는 여행을 떠나거나 집근처 작은 꽃축제 행사장을 향하는 이들로 만원이다. 도로는 붐비지만 여행의 길은 그래도 즐겁기만하다. 그런데 운전을 하면서 한 두번은 차량들 사이로 오토바이 동호회나 클럽 회원들이 무리를 지어 지나가는 것을 목격했을 것이다.

무슨 곡예운전을 하는 것처럼 100㎞ 이상의 속력을 내며 난폭운전을 서슴지 않는 오토바이 운전자가 있고, 어떤 이들은 도로 양차선을 모두 차지해 다른 차량의 진행을 방해하는 경우도 있다.

물론 대부분의 오토바이 마니아들은 안전운전을 하며 오토바이를 즐길줄 안다. 하지만 몇몇 무책임한 오토바이 운전자들로 도로는 위험한 곳으로 변해 버린다. 주말에 오토바이 동호회원들이 기분을 내고 싶어하는 마음은 이해하지만 본인은 물론 타인의 안전까지 위협하며 과속과 난폭운전을 일삼을 권리는 없다. 교통안전을 위해 타인을 배려하는 마음으로 위험한 행동은 금해야 할 것이다.

오토바이 동호회 모임을 갖고 상쾌한 기분으로 도로에 나왔다면 교통안전을 생각하는 진정한 오토바이 마니아의 자세를 갖춰보자. 선진 오토바이 문화, 마음껏 즐기되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것을 명심해야겠다.

/길상필·금산경찰서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랭킹뉴스

  1. 세종시 50대 공직자 잇따라 실신...연말 과로 추정
  2. [취임 100일 인터뷰] 황창선 대전경찰청장 "대전도 경무관급 서장 필요…신종범죄 강력 대응할 것"
  3. [사설] 아산만 순환철도, ‘베이밸리 메가시티’ 청신호 켜졌다
  4. [사설] 충남대 '글로컬대 도전 전략' 치밀해야
  5. 대전중부서, 자율방범연합대 범죄예방 한마음 전진대회 개최
  1.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 중부권 최대 규모 크리스마스 연출
  2. 경무관급 경찰서 없는 대전…치안 수요 증가 유성에 지정 필요
  3. 이장우 "임계점 오면 충청기반 정당 창당"
  4. 연명치료 중에도 성장한 '우리 환이'… 영정그림엔 미소
  5. 김정겸 충남대 총장 "구성원 협의통해 글로컬 방향 제시… 통합은 긴 호흡으로 준비"

헤드라인 뉴스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지역상권 분석 18. 대전 중구 선화동 버거집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지역상권 분석 18. 대전 중구 선화동 버거집

자영업으로 제2의 인생에 도전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정년퇴직을 앞두거나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자신만의 가게를 차리는 소상공인의 길로 접어들기도 한다. 자영업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나 메뉴 등을 주제로 해야 성공한다는 법칙이 있다. 무엇이든 한 가지에 몰두해 질리도록 파악하고 있어야 소비자에게 선택받기 때문이다. 자영업은 포화상태인 레드오션으로 불린다. 그러나 위치와 입지 등을 세밀하게 분석하고, 아이템을 선정하면 성공의 가능성은 충분하다. 이에 중도일보는 자영업 시작의 첫 단추를 올바르게 끼울 수 있도록 대전의 주요 상권..

행정통합, 넘어야 할 과제 산적…주민 동의와 정부 지원 이끌어내야
행정통합, 넘어야 할 과제 산적…주민 동의와 정부 지원 이끌어내야

대전과 충남이 21일 행정통합을 위한 첫발은 내딛었지만, 앞으로 넘어야 할 산도 많다는 지적이다. 대전과 충남보다 앞서 행정통합을 위해 움직임을 보인 대구와 경북이 경우 일부 지역에서 반대 목소리가 나오면서 지역 갈등으로 번지고 있는 모양새다. 대전과 충남이 행정통합을 위한 충분한 숙의 기간이 필요해 보이는 대목이다. 대전시와 충남도는 21일 옛 충남도청사에서 대전시와 충남도를 통합한 '통합 지방자치단체'출범 추진을 위한 공동 선언문을 발표했다. 대전시와 충남도는 1989년 대전직할시 승격 이후 35년 동안 분리됐지만, 이번 행정통..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 3·8민주의거 기념관 개관…민주주의 역사 잇는 배움터로 운영 3·8민주의거 기념관 개관…민주주의 역사 잇는 배움터로 운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