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웰빙 파인더 |
미국 갤럽연구소는 지난 50년 동안 세계 150개국 1500만명을 대상으로 웰빙과 행복에 대한 연구를 진행해 왔다. 그리고 사람들이 행복하다고 느끼는 데 반드시 필요한 다섯 가지 테마를 선정했다.
매 순간 행복을 만끽해 사는 사람들의 공통점은 직업, 돈, 건강, 인간관계, 커뮤니티 등이다. 이 책은 갤럽의 방대한 연구를 바탕으로 행복한 삶을 이루는 각 테마들이 웰빙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그리고 어떤 부분을 보강해야 더욱 행복할 수 있는지를 다루고 있다.
웰빙을 좌우하는 다섯 가지 테마 중 첫 번째는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을 어떻게 채워나가고 있는지, 쉽게 말하자면 내가 매일 하는 일을 얼마나 즐기고 좋아하는지에 관한 것이다. 이것이 직업적 웰빙이다.
두 번째 테마는 강력하면서도 끈끈한 인간관계에 관한 것으로 사랑하는 이들이 우리 곁에 있는지와 관련 있는 테마다. 이것은 사회적 웰빙이다.
세 번째 테마는 재정 상태를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것에 관한 것으로 이를 경제적 웰빙이라고 부른다.
네 번째 테마는 훌륭한 건강 상태와 일상적 일들을 제대로 수행하도록 해주는 충분한 에너지와 관련한 것으로 육체적 웰빙을 말한다.
마지막 다섯 번째 테마는 현재 사는 지역에 대한 참여의식, 봉사활동에 관한 것으로 커뮤니티 웰빙이다.
저자는 이들 다섯 가지 테마의 중요성과 상호 연관관계를 살핀다. 우리의 행복을 결정하는 보편적 요소이자, 힘겨운 인생과 풍요로운 인생을 구분해주는 요인들을 살펴보고, 혹 어느 한 부분에 너무 집착하거나 몰두하고 있다면 끊임없는 노력과 관심으로 진정한 행복찾기에 나설 것을 제시하고 있다.
우리가 바라는 진정한 행복은 무엇일까? 이에 대한 답은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삶에 여러 가지 요소들, 그러니까 직업, 돈, 건강, 인간관계 등의 적절한 조화와 균형이 삶에 반영되고 실천할 때 가능할 것이다. 우리가 매일 먹는 음식과 마찬가지로 이런 테마 중 한 가지만 집착하라는 편식은 우리의 행복을 망가뜨릴 수 있다는 것을 알려준다.
저자 톰 래스는 14년간 갤럽에 몸담아왔고, 최근에는 기업 리서치와 리더십 컨설팅 부문을 책임지고 있다. 짐 하터 박사는 갤럽의 국제기업경영 및 웰빙 부문의 수석 연구원이며 미국 네브래스카-링컨 대학에서 문화심리학 박사를 취득했다. 위너스북/지은이 톰 래스, 짐 하터·옮긴이 성기홍/248쪽/1만4000원
/박은희 기자 kugu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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