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재임에 성공한 최남인 신임 대전예총 회장은 지역 예술계 '화합'에 대한 강한 포부를 드러냈다. 그는 “최근 벌어진 일련의 사태로 인해 떨어진 대전예총의 위상 정립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앞으로 대전 예술인들이 지난 일을 모두 잊고 함께 화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일련의 예총 회원들 간 법적 다툼에 대해 “선거무효 시비와 소송 등을 경험하면서 전 예총회장으로서 규정을 제대로 숙지하지 못하고 혼란과 다툼을 야기한 것에 사죄한다”며 “주변의 차갑고 날카로운 시선에도 사퇴와 함께 출마한 이유는 욕심보다는 내가 뿌린 씨앗을 내손으로 거두어 정상화시켜야겠다는 소신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논란의 소지가 있는 예총의 규정을 외부 인사로 위원회를 구성해 합리적이고 객관적으로 정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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