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재룡 유성노인복지관장·자활센터장 |
동시에 저는 18년간 사회복지현장에서 일하면서 열악한 사회복지현실을 보게 되었고 다가오는 미래에 대한 두려움이 저에게 다가왔습니다. 이러한 감사와 두려움은 현재 내가 무엇을 해야할 것이 상상하게 되었고 그러한 상상이 나로 하여금 앞으로 18년을 지평을 여는 계기가 되었고 일시적이지만 새로운 자활영역에서도 일하게 되었습니다.
전 세계에서 일어나고 있는 지진과 기근, 지구온난화로 인한 재앙, 고령화로 인한 사회적 위기, 전세계 금융위기 등은 우리에게 새로운 변화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전의 삶의 양식이 아니라 이제는 새로운 삶의 양식으로 변화되어야만 전 인류가 살아갈 수 있다는 경종을 울려주고 있습니다. 이제까지 나 중심의 삶이었다면 이제는 너 중심의 삶의 양식으로 변화되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이 세상은 지구 한 편에서 지진이 일어나면 바로 전 세계가 비참함을 알게 되고 바로 구조하기 위하여 전 세계 국가가 움직이는 지구촌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미국의 금융위기는 바로 한국에도 영향을 주어 많은 사람이 고통을 받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이 세상은 모든 사람이 고리로 연결되어 있어 머나먼 반대편 문제는 바로 우리에게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지구 반대편에서 아파하면 우리도 아파하며 그 문제 해결에 함께 해야합니다.
급속한 고령화시대와 신자유주의와 21세기 문명의 결과들은 우리에게 상상할 수 없는 사회 대변화를 가져올 것이며 준비되지 못한 우리사회는 커다란 쓰나미처럼 몰려 올 것입니다. 저는 유성구지역자활센터를 통하여 연구하며 대비하는 정책과 사업을 펼쳐 나아가겠습니다. 그러면서 점점 크게 밀려오는 파고에 대하여 우리에게 미칠 큰 영향이 무엇인지를 끊임없이 경종을 울려 주는 자활센터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저희 자활센터는 앞에서 지적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하여 정당, 종교, 남자와 여자, 어르신과 젊은 사람, 장애인과 비장애인, 한국인과 외국인, 수혜자와 후원자 복지와 다른 영역을 넘어서 함께 하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이제는 우리는 사회의 모든 벽을 넘어서 사회의 갈등과 문제의 소용돌이 중심에서 화해와 일치를 이루기 위한 희망의 씨앗을 심는 일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정리=한성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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