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경원 대전발전연구원 녹색생태관광사업단장 |
-대청호 오백리길을 조성하는 추진 주체가 대전발전연구원 녹색생태관광사업단이라고 들었다. 사업단은 어떻게 출범됐나.
▲대충청권 녹색생태관광사업이 지식경제부 광역경제권 연계협력사업 공모에 뽑혀 대전시가 사업을 주관하면서 연구원 산하에 사업단을 출범하게 됐다.
-대청호 오백리길이 성공적으로 완성되면 대전 및 충북지역에는 어떤 효과가 있나.
▲전 국민을 비롯한 외국인들까지 많이 찾을 것으로 예상돼 지역경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예상하는 경제적 기대효과는 앞으로 3차연도에 걸친 사업으로 173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817명의 고용창출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경제효과 외에도 새로운 도보여행 문화 창출 기여, 지역문화 발전 등 사회·문화적 기대효과도 생각해 볼 수 있다.
-대청호 오백리길과 관련해 하고 싶은 말은.
▲대청호 주변은 상수원보호구역과 개발제한구역으로 개발행위가 제한되어 천연의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다. 하지만 지역주민들은 불편함을 감수하며 살아가고 있어 이 사업추진에 많은 기대를 갖고 있다.
따라서 아름다운 대청호 주변을 보존하며 방문객들에게 사랑받는 탐방로를 만들어 가기 위해 지역주민에 대한 이해와 참여, 행정기관의 업무 협조, 관광객들의 보호 노력이 합쳐져야만 성공적인 사업추진이 이루어질 것이라 생각한다.
오는 23일 개최되는 '제1회 대청호 오백리길 라디엔티어링 걷기대회'에 많은 참여를 부탁한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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