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7월 준공 예정인 대전무역회관 조감도. |
17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대전무역회관은 지난해 5월부터 지하층 터파기 공사가 시작돼 내년 7월 준공 예정인 가운데, 현재까지 공정률이 약 20%에 달하고 있다. 현재 지하 5층 슬래브까지 완성된 상태로 오는 7월부터는 지상층 철골공사를 할 예정이며, 내년 3월에는 상량식을 계획하고 있다.
협회는 이번 대전무역회관이 수출기업에 대한 '원루프 토털서비스'의 지원이 가능하도록 하기 위해 지역 수출유관기관 및 무역업체 등과 접촉을 하면서, 무역지원 기관과 기업들의 입주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서구 월평동에 건립되는 이번 무역회관은 지하 7층, 지상 18층 규모로 조성된다. 무역협회는 공사가 완료되면 무역회관 1~2층은 로비 및 편의시설, 3~4층은 무역협회 대전충남지역본부 사무실과 대전통상아카데미, 5~8층은 협회 유관기관, 9~10층은 창업인큐베이터실 및 비즈니스룸, 11~17층은 수출기업 사무실, 최상층인 18층은 스카이라운지 조성 등을 계획하고 있다.
한국무역협회 김구섭 지방무역인프라건설추진단장은 “무역협회는 지방 무역의 활성화를 위해 내년 완공되는 대전무역회관을 지역 수출기업들의 토털서비스 지원 기관으로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전규 기자 jkpark@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