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미술대전 전체대상 황문성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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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미술대전 전체대상 황문성씨

입상작 613점 선정… 부문별 대상 이재황·박지완·김동현씨 영예

  • 승인 2011-04-14 18:33
  • 신문게재 2011-04-15 22면
  • 박수영 기자박수영 기자
▲ 왼쪽 작품부터 시계방향으로 전체대상 황문성씨의 '목은 선생 신거', 서양화부문 대상 이재황씨의 '이질적 공존', 시각디자인부문 대상 박지완ㆍ김동현씨의 '방사능이 우리 모두를 사라지게 할 수도 있습니다'
▲ 왼쪽 작품부터 시계방향으로 전체대상 황문성씨의 '목은 선생 신거', 서양화부문 대상 이재황씨의 '이질적 공존', 시각디자인부문 대상 박지완ㆍ김동현씨의 '방사능이 우리 모두를 사라지게 할 수도 있습니다'
제23회 대전시미술대전에서 황문성(서예/한문 부문·48)씨가 전체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 부문별 대상에는 이재황(서양화 부문)씨와 박지완·김동현(시각디자인 부문)씨가 각각 수상했다.

한국미술협회 대전지부는 올해 미술대전에 출품된 1016점에 대한 심사를 거쳐 입상작 613점을 선정했다고 14일 발표했다.

분야별 대상 가운데 선정하는 '전체 대상'은 부문별 최우수상을 놓고 심사위원들의 기명 투표의 방식으로 진행, 이 가운데 다득표를 얻은 작품으로 선정했다.
최우수상에는 연상록(서양화 부문)씨 등 8명이 수상했으며, 우수상에는 안유희(문인화 부문)씨 등 11명이 선정됐다.

특히 이번 미술대전은 시상부문에서 대전시의 추가 지원을 받아 상금이 수여됐으며, 올해부터 최우수상 이상 수상작은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해 시 매입작으로 사용된다.

올해 대전시미술대전은 지난해보다 이른 시기에 작품을 접수해 출품작은 감소했지만, 여느 때와 같이 치열한 심사과정을 거쳤다.

심사위원들은 “지난해와 비교하면 질적 양적으로 우수한 작품들이 많이 출품돼 대전시미술대전이 발전했고, 작가들의 관심도가 매우 크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고 평가하며 “시 미술대전을 통해 발굴된 신진 작가들이 앞으로도 더욱더 그 위치를 굳건히 다져 훌륭한 미래 문화 리더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미술대전 시상식은 오는 19일 오후 2시 대전시립미술관 강당에서 열리며 입상작은 17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3부로 나뉘어 대전시립미술관에서 전시된다.

/박수영 기자 sy87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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