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미오와 줄리엣. |
대전문화예술의전당이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22일까지 '보다 다양하게, 보다 깊게'라는 주제로 '2011 스프링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올해 스프링페스티벌에는 뮤지컬(1), 연극(2), 창극(1), 한국음악(1) 등 수준 높은 총 7개 작품이 관객들을 찾는다.
첫 무대는 원본 버전보다 훨씬 훌륭하다는 평을 받은 우리나라 버전의 '몬테크리스토'로 장식한다.
초연 당시 상반기 예매처 1위, OST 판매 1위, 유료점유율 98% 등 놀라운 기록을 세우며 대중의 사랑을 독차지한 작품으로 당시의 스태프진이 그대로 이번 공연에 참여한다.
이어 2001년 독일 뒤셀도르프 발레단을 통해 최초의 안무작품을 선보이며 세계 무용계에 발을 들여 놓은 우리나라 대표 안무가 허용순의 무용 작품을 무대에 올린다.
창극에서는 우리나라 대표 브랜드인 국립창극단의 '청'이 대전을 찾는다. 공연 '청'은 우리가 익히 아는 심청전을 현대화한 작품으로 뮤지컬 스타일로 재구성한 작품이다.
올해 스프링페스티벌에서 맛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작품은 루마니아 최고의 연출가 가보 톰파의 연출로 이루어진 셰익스피어의 초기 비극 '리처드 3세'다.
대전문화예술의 전당에서 선보이는 외국어 연극은 '리처드 3세'가 첫 작품으로 헝가리어로 무대가 꾸며져 관객들은 자막을 통해 작품 내용을 이해하는 색다른 공연이 될 것이다.
이번 스프링 페스티벌은 패키지 티켓을 통해 보다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다.
/박수영 기자 sy870123@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