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까지 1000억 매출 달성이 목표”

“내년까지 1000억 매출 달성이 목표”

[인터뷰]오태식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장

  • 승인 2011-04-13 18:33
  • 신문게재 2011-04-21 36면
  • 배문숙 기자배문숙 기자
■선진한국 원동력 과학에서 찾는다-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 오태식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장
▲ 오태식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장
“국내 시험평가 인프라를 국제적인 수준으로 높이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오태식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장<사진>은 한국건자재시험연구원과 한국생활환경시험연구원의 통합을 통해 신뢰성 있는 시험 평가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피력했다.

오태식 원장은 “연구원은 건축자재, 토목관련 제품, 생활환경, 물류, 의료기기, 녹색산업 등에 대한 시험·평가·인증과 연구개발 등을 효율적으로 수행하고 국내 산업의 기술 고도화 및 소비자 보호, 국가 경쟁력 제고를 위해 설립된 시험인증기관”이라며 “지난해 7월 출범한 이후 530여명의 전문시험요원이 국내·외 20개 사업장에서 직무에 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취임 후 10개월 동안 조직 정비 및 사업장 재배치를 통한 경영혁신, 임직원 소통 강화를 통한 화학적 융합, 국제적인 시험평가 인프라 구축, 선진화된 직급·급여 체계 도입을 통한 발전의 토대 마련과 글로벌 리더로서의 입지 강화 등 통합의 조기 정착에 전력을 기울여 왔다”고 말했다.

실제 오 원장은 경영의 효율화를 추구하기 위해 각 분야 혁신을 단행했다. 통합 전 8본부, 54팀이었던 조직을 3본부, 43팀으로 축소했고, 전국 28개 사업장을 통폐합해 20개로 줄여 조직의 슬림화와 기능의 전문화를 도모했다.

기관 통합에 이은 조직의 진정한 융합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는 오 원장은 “국제적인 시험평가 인프라 구축을 통해 신뢰성과 전문성 강화에 매진하고, 새로운 직급·급여체계 도입에 대한 임직원 합의를 이끌어냈다”면서 “KCL의 글로벌 입지 강화를 위해 대내외 업무협력 강화에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오태식 원장은 “오는 2012년까지 시험·인증산업계에서 최초로 매출 1000억원을 달성하는 것을 사업목표로 삼고 있다”며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해외 유수의 기관들과 적극적으로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상호 윈윈하는 전략으로 세계를 공략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배문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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