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안전위해 꼼꼼히 따지고 분석하고…

국민 안전위해 꼼꼼히 따지고 분석하고…

화재·건설재료·방수·완구·플라스틱 종합평가 실시 중부권 5개 특수시험장서 KS심사·품질보증마크 인증

  • 승인 2011-04-13 18:33
  • 신문게재 2011-04-21 36면
  • 박전규 기자박전규 기자
■선진한국 원동력 과학에서 찾는다-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은 건축재료, 의료기기, 생활용품 등의 분야에서 관련 표준과 기술 요건에 대한 적합성을 검증하는 기관으로, 국민생활의 안전성 향상을 위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원장 오태식)은 국가표준기본법에 의해 1971년 설립된 한국생활환경시험연구원과 1994년 설립된 한국건자재시험연구원이 통합돼 2010년 7월 새롭게 출범했다.

연구원은 안전, 환경, 의료기기, 바이오, 생활용품, 건설재료 등의 분야에서 관련 표준과 기술 요건에 대한 적합성을 검증하는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 유관기관으로, 제품의 품질과 기술혁신을 유도하며, 국민생활의 안전성 향상을 위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주요 업무=시험·검사분야에서는 유해성 평가, 웰빙소재, 의료기기 화재안전, 건설재료, 건축환경, 내후성, 방수·보수·보강, 생활용품, 완구·문구, 포장·물류, 식품 및 화장품에 관한 시험·검사 및 종합평가 등을 하고 있다.

또 종합건축환경시험장(오창)을 비롯해 해양환경시험장(안산), 옥외폭로시험장(서산) 등 국내 유일의 특수시험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KS심사, 품질보증마크(Q마크, HS마크, 건마크, 초고강도마크, 원마크, 향균마크, PSC+SG마크), 계측 및 교정업무, 공산품 안전인증업무, 신뢰성 평가 및 인증 등의 품질인증 업무를 맡고 있다.

적합성평가에서는 KOLAS 교육 및 컨설팅, 놀이시설 안전교육, 의료기기 품질관리 설명회 개최와 함께 표준개발협력기관 10개 TC운영, 표준물질 생산기관 운영, 숙련도시험 운영 등을 하고 있다.

이밖에 연구개발분야에서는 국책연구(지식경제부, 국토해양부, 환경부 연구개발 사업), 표준화 및 정책연구, 중소기업 기술문제 해결을 위한 공동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중점 추진사항=KCL은 통합·출범 후 그동안 조직개편 및 사업장 재배치, 임직원과의 소통 및 화합, 직급 및 급여체계 개편사업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했다. 우선 조직개편 및 사업장 재배치에서는 전국 28개의 사업장을 통폐합해 20개로 간소화하고, 시험설비의 집적화를 위해 오창 '종합건축환경시험장'을 준공했다.

종합건축환경시험장은 친환경 및 고효율 건축자재의 종합적인 시험평가 서비스 제공을 위해 국내 최초로 충북 오창에 공인시험장으로 준공(2010년 11월)했다. 시험장은 건축환경시험동, 화재시험동, 방근시험동의 3개 시험동을 갖추고 있으며, 기술개발 및 건축자재 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임직원과의 소통 및 화합을 위해서는 조직 내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연구원 호프데이, 전 직원 체육대회 개최, 직원과의 직접적 소통을 위한 부서간담회 등을 갖고 있다.

직급 및 급여체계 개편을 위해서는 직급호봉제와 단일호봉제로 운영되던 급여체계를 개인의 성과와 역량이 반영되는 '혼합형 급여체계'를 도입, 혁신적 경영시스템 운영의 토대를 마련했다.

기존 7단계로 운영되던 직급체계를 4단계로 간소화해 조직운영상 효율성을 제고하고, 성과와 업적 중심의 경쟁력있는 기관으로 거듭남과 동시에 정부의 공공기관 경영 선진화 정책을 선도적으로 이끌어 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11년 주요 계획=소통기반의 조직운영과 통합 마무리를 위해 임직원 및 외부기관과의 소통 강화를 통해 기관 통합 마무리작업을 한다. 특히 통합 6개월 만에 임직원 투표를 통해 도입된 직급 및 급여체계를 조기 정착시켜 성과와 능력중심의 조직운영으로 연구원의 발전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또 경영 효율화의 지속적인 추진을 위해 연구원 보유자산의 리모델링을 통해 가용자산을 신성장동력 분야에 집중 투입해 기관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전산시스템의 전면적인 개편을 통해 업무 프로세스를 개선할 방침이다.

연구원 사업의 다각화를 위해서는 2012년 1000억원, 2015년 2000억원이라는 매출목표 달성을 위해 신수요분야를 발굴하고, 국내·외 기관들과 업무협약체결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국내 사업영역 확대 및 해외시장으로의 진출을 꾀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중소기업 대상 양질의 시험인증서비스 제공과 기술지원, 관련정보의 제공 등 실질적인 지원을 통해 동반성장의 기틀을 다지고, 고객 중심의 서비스 제공을 통해 연구원의 대외적인 신뢰를 확보하고자 한다.

/박전규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정림동 아파트 뺑소니…결국 음주운전 혐의 빠져
  2. 육군 제32보병사단 김지면 소장 취임…"통합방위 고도화"
  3. 대전 둔산동 금은방 털이범 체포…피해 귀금속 모두 회수 (종합)
  4. 대전 출신 오주영 대한세팍타크로협회장, 대한체육회장 선거 출사표
  5.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트리 불빛처럼 사회 그늘진 곳 밝힐 것"
  1. 대전성모병원, 개원의를 위한 심장내과 연수강좌 개최
  2. [양동길의 문화예술 들춰보기] 지어지선을 향해 날마다 새롭게
  3. 대전세종중기청, 경험형 스마트마켓 지원사업 현판식
  4. 충남대총동창회 자랑스러운 충대인상 선정
  5. 천안예술의전당, 대형 크리스마스트리 점등

헤드라인 뉴스


AIDT 제동 걸리나… 교과서 지위 박탈 법안 국회 교육위 통과

AIDT 제동 걸리나… 교과서 지위 박탈 법안 국회 교육위 통과

교육부가 추진 중인 인공지능디지털교과서(AI디지털교과서·이하 AIDT) 전면 시행이 위기에 직면했다. 교과서의 지위를 교육자료로 변경하는 법안이 국회 교육위원회를 통과하면서 정책 방향이 대폭 변경될 수 있는 처지에 놓였다. 국회 교육위원회는 28일 열린 13차 전체회의에서 AIDT 도입과 관련한 '초중등교육법' 일부개정법률안을 통과시켰다. 주요 내용은 교과서의 정의에 대한 부분으로 '교과용도서에 관한 규정'에 따라 현재 '교과서'인 AIDT를 '교육자료'로 규정하는 것이 골자다. 해당 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 모든 학교가 의무..

"라면 먹고갈래?"… 대전시, 꿈돌이 캐틱터 입힌 라면 제작한다
"라면 먹고갈래?"… 대전시, 꿈돌이 캐틱터 입힌 라면 제작한다

대전시가 지역 마스코트인 꿈돌이 캐릭터를 활용한 관광 상품으로 '꿈돌이 라면' 제작을 추진한다. 28일 시에 따르면 이날 대전관광공사·(주)아이씨푸드와 '대전 꿈돌이 라면 상품화 및 공동브랜딩'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대전 꿈씨 캐릭터 굿즈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대전의 정체성을 담은 라면제품 상품화'를 위해 이장우 대전시장과 윤성국 대전관광공사 사장, 박균익 ㈜아이씨푸드 대표가 참석했다. 이에 대전 대표 캐릭터인 꿈씨 패밀리를 활용한 '대전 꿈돌이 라면' 상품화·공동 브랜딩, 판매, 홍보, 지역 상생 등 상호 유기..

충남도, 30년 숙원 태안 안면도 관광지 `성공 개발` 힘 모은다
충남도, 30년 숙원 태안 안면도 관광지 '성공 개발' 힘 모은다

충남도가 30년 묵은 숙제인 안면도 관광지 조성 사업 성공 추진을 위해 도의회, 태안군, 충남개발공사, 하나증권, 온더웨스트, 안면도 주민 등과 손을 맞잡았다. 김태흠 지사는 28일 도청 상황실에서 홍성현 도의회 의장, 가세로 태안군수, 김병근 충남개발공사 사장, 서정훈 온더웨스트 대표이사, 강성묵 하나증권 대표이사, 김금하 안면도관광개발추진협의회 위원장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하나증권 지주사인 하나금융그룹 함영주 회장도 참석, 안면도 관광지 개발 사업에 대한 지원 의지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안면도 관광지 3·4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야구장에서 즐기는 스케이트…‘아듀! 이글스파크’ 야구장에서 즐기는 스케이트…‘아듀! 이글스파크’

  • 금연구역 흡연…내년부터 과태료 5만원 상향 금연구역 흡연…내년부터 과태료 5만원 상향

  •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