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상천 원장 인터뷰 |
지난 2008년 9월 한국기계연구원 원장으로 취임한 이상천 원장<사진>은 부임 3년째를 맞은 올해 성과 중심의 경영체제와 열린 조직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역점을 둘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원장은 지난해 내부평가 제도를 경영목표와 연계한 조직핵심성과지표(S-KPI)와 스타연구실 제도, 영년직 연구원 선임 등 여러 가지 선진 제도를 도입했다.
이상천 원장은 “성과 중심의 경영시스템 구축은 기계연의 10대 중점 추진과제 중 하나”라며 “인적 경쟁력 강화와 연구원의 체질 개선을 위해 철저히 성과에 따라 대우받는 평가 및 보상 체계를 강화해 정착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 원장은 또 상상력을 바탕으로 한 도전정신과 창의력을 가진 조직의 바탕을 더욱 공고히 다지겠다고 했다.
한국기계연구원은 지난해 연구원 내 공간과 장비의 효율적인 운용을 위해 공간을 재배정하고, 공동장비 활용이 가능한 개방형 연구실을 구축했다.
이같은 연구원 공간 재정비 역시 궁극적으로는 소통의 다각화를 통해 열린 조직문화를 이끌어나가기 위해서였다.
이 원장은 “개개인의 다양한 아이디어가 제도화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면 조직의 발전을 가져오는 선순환이 이어진다”면서 “조직문화 개선은 우수한 연구성과 도출로 직결된다”고 설명했다.
이 원장은 세계 수준의 전문 우수 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미국과 유럽 등에서 현지 채용을 실시하는 등 인력 운용 선진화에 힘을 쏟고 있다. 특히 올해는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지역에서도 우수한 글로벌 인력 채용에 나설 계획이다.
/배문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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