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환경부, 농식품부 등 3개 부처는 지류살리기 종합계획을 마련해 15일 지역발전위원회에서 확정할 계획이다.
정부는 6월까지 하천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세부계획을 마련해 하반기 사업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사업의 세부계획은 지자체, 전문가 등 의견수렴을 거쳐 마련된다.
지류살리기 사업은 전국의 국가, 지방하천 3700여개소 중 1단계로 5500km를 우선 진행된다. 2단계는 2020년까지 순차적으로 추진된다.
사업예산은 기존 4대강살리기 본류사업 22조원에 맞먹는 20조원 가량이 소요될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지류살리기 사업의 핵심추진과제는 ▲수질 오염 예방 ▲수생태계 복원 ▲홍수피해 방지 ▲친환경 하천 정비 등이다.
4대강사업은 금강, 한강, 낙동강, 영산강 등 본류를 정비한 사업이다.
반면 지류살리기 사업은 4대강과 연결되는 지류, 본류, 하류로 연결되는 하천 생태계를 살리는 것이다.
사업은 환경부, 국토해양부, 농식품부 등 3개 부처가 공동으로 추진한다.
환경부는 수질개선ㆍ수생태계 복원, 국토부는 홍수 피해 예방ㆍ친환경 하천정비, 농식품부는 저수지 둑 높이기 등이다.
/조성수 기자 joseong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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