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부여 백제컨트리클럽에서 제20회 정기총회를 개최한 건설협회 대전시회(회장 이시구)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의 충청권 입지 대선공약 이행과 세종시 건설공사에 대전지역업체 참여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
대전시회는 이날 2010년 결산안 및 올해 예산안과 사업계획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건설협회 대전시회는 또 올해 중점 추진과제로 ▲수주여건 개선 및 적정공사비 확보 ▲건설산업 경쟁력 제고 및 동반성장 여건 조성 ▲회원서비스 강화 및 건설산업 위상 제고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이시구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올해는 지역건설업체의 수주 비중이 높은 공공 공사가 지난해보다 25% 감소해 발주되고 부동산 경기 침체로 경영난이 가중될 것”이라며 “이에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촉진 조례 개정을 통해 지역사 입찰 참여 비율을 확대하는 등 수주 여건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적정공사비 정착을 위해 불합리한 설계 및 내역 발견시 협회와 회원사간 정보 교환을 통해 공동 대처해야 한다”면서 “시대 변화에 따라 내부시스템을 투명하게 개선해 소비자들에게 신뢰를 주고,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로 탈바꿈해 선진 건설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최삼규 대한건설협회 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정부의 부동산 경기 활성화 대책에도 불구하고 부동산 시장 침체와 공공공사 발주 감소로 건설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지역경제의 기틀인 여러 회원분들이 노력하고 단합해 어려운 경영 여건을 극복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협회는 회원사들과 상생협력을 통해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대한건설협회 대전시회는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의 충청권 입지 대선공약 이행과 세종시 건설공사에 대전지역업체 참여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백운석 기자 b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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