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5분부터 농협 인터넷 뱅킹과 폰뱅킹, 전국 2500대의 현금자동인출기(ATM) 서비스가 동시에 중단됐다.
이 때문에 대전지역 농협 각 지점의 ATM에서 현금을 찾으려는 고객들이 길게 줄을 서서 기다리다가, 기계 작동 오류를 제기하며 항의하는 현장도 목격됐다.
오후 7시 현재까지도 복구되지 않아 전산망 복구가 장기화될 가능성도 있어 농협은 모든 영업지점에 수기로 마감하고 퇴근할 것을 지시했다.
농협 관계자는 “공사를 하다가 문제가 생긴 것 같다. 해킹과는 무관하다. 원인을 파악하고 있으니 곧 정상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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