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한국배구연맹(KOVO)에 따르면 올 시즌 동안 치러진 188경기(포스트시즌 21경기 포함)에 찾은 관중은 모두 34만5549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올 시즌 경기 수는 지난 시즌에 비해 남자부와 여자부가 각각 1라운드씩 줄어들었지만 총 관중 수는 오히려 늘어났다.
1일 평균 관중도 지난 시즌 2694명보다 39%가 증가한 3756명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올 시즌 배구관중이 크게 늘어난 것은 만년 3위 팀이었던 대한항공이 시즌 1위에 등극하고 디펜딩 챔피언인 삼성화재가 시즌 중 최하위로 떨어지는 등 배구판도에 변화가 오면서 '보는 재미'가 더해졌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또 시즌 꼴찌에서 3위까지 차고 오른 삼성화재가 연승행진을 이어간 포스트시즌에는 모두 6만3967명이 경기장을 찾아 지난해 포스트시즌에 비해 39%의 관중이 더 찾았던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강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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