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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작은 의지만 있다면 나도 도시농사꾼”

승인 2011-04-12 14:33
신문게재 2011-04-13 12면

박은희 기자

▲도시농업

도시농사꾼이 알아야 할 상식이 담겼다. 팍팍한 일상으로 농업은 상상조차 못하는 도시민들에게 자연과 함께 하는 방안을 제시한다. 도시농업은 거창하기보다는 발상의 전환이 출발점이라 강조한다. 약간의 의지와 열정을 갖고 발품을 조금만 팔면 도시에서도 얼마든지 농사를 지을 수 있다는 것이다.

요양병원 옥상에 텃밭을 일구어 노인들의 정서적 안정을 돕는 도시텃밭 보급원, 학교 화단에 텃밭을 가꿔 아이들에게 바람직한 생태교육을 유도, 농사 공동체를 만들어 주말마다 교외 농장에서 땀을 흘리는 도시농부 등 이 책에는 도시농사꾼들의 다양한 목소리가 담겨 있다.

총 3부로 구성된 본문은 1부에서는 도시농업에 대한 총론이, 2와 3부에서는 지역별로 도시농업의 사례와 분야별 사례를 각각 실었다. 또 부록으로 생태 병충해 예방법과 음식물찌꺼기로 퇴비 만들기, 주민과 함께하는 도시농업 조례 만들기 등이 추가됐다. 들녘/지은이 (사)전국귀농운동본부 텃밭보급소/284쪽/1만1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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