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기한 로봇세상 체험전이 열리는 국립중앙과학관을 찾은 학생들이 톱니바퀴를 이용한 로봇을 직접 움직이며 신기한 표정을 짓고 있다.
/손인중 기자 |
신기한 로봇세상 체험전의 명물 '안내로봇, 방범로봇, 서빙로봇' 삼총사.
대전 국립중앙과학관 특별전시관에서 열리고 있는 로봇세상 체험전에는 다양한 로봇들이 저마다 멋을 뽐내고 있다.
이 가운데 어린이들의 눈을 한눈에 끄는 이가 있으니. 로봇 이름은 바로 안내로봇, 방범로봇, 서빙로봇 삼총사. 이 삼총사 로봇은 나란히 서 있어 로봇세상 체험전을 찾는 이들을 안내해주고 안전하게 지켜준다.
안내로봇은 손을 흔들며 사람들처럼 일하고 전시관 설명, 길 안내, 홍보동영상 등 웬만한 도우미 역할을 톡톡히 해내는 기능을 뽐낸다.
가슴에 스크린이 달린 안내로봇은 기존에 국립중앙과학관에서 안내를 해왔던 경력을 자랑한다.
안내로봇은 로봇용 위치인식 인프라를 기반으로 자율주행하며 과학관, 박물관, 쇼핑몰 등에서 안내서비스를 제공하는 로봇이다.
길 안내, 홍보동영상, 전시관 설명, 방향설명 등 안내 도우미 역할을 척척해 낸다.
안내로봇과 같이 방범을 책임지는 듬직한 친구 방범로봇. 튼튼한 모양새를 갖춘 방범로봇은 보기에도 믿음직스러운 친구.
방범로봇은 로봇용 위치인식 인프라를 기반으로 자율주행하며 지정된 구역을 순회하면서 순찰업무 및 미아찾기 기능을 수행하는 로봇이다.
위치를 지정해주면 자동으로 순찰을 돌면서 방범기능을 수행하며 미아찾기 기능도 수행할 수 있다.
카메라가 얼굴과 가슴에 달렸으며 순찰 시 경고음 등 감시기능을 철저히 수행하는 장점을 내세운다.
특히 방범로봇은 자동으로 과학관에서 스크린버튼을 누르면 알아서 길을 찾는다.
자동센서가 부착돼 있어 사람이 움직이면 로봇이 스스로 움직임을 멈추기도 하는 등 자동기능을 갖추고 있다.
이외도 서빙로봇은 로봇용 위치인식 인프라를 기반으로 자율주행하며 카페, 레스토랑 등에서 메뉴안내, 주문, 배달, 결제서비스를 제공한다.
서빙로봇은 앞으로 다가올 미래에 손쉽게 레스토랑과 식당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게 될 날이 머지않았다.
로봇이 알아서 식당도우미로 나서 주문, 배달, 결제서비스까지 원스톱으로 손님들을 맞이할 날이 기대된다. /조성수 기자 joseong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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