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행), 하나SK(카드) 등 금융민원 평가 등급 하위

  • 경제/과학
  • 금융/증권

농협(은행), 하나SK(카드) 등 금융민원 평가 등급 하위

녹십자, 알리안츠, ING, KDB, PCA생명 등 최하위 그린, 롯데 등 손보사도 5등급

  • 승인 2011-04-11 11:09
  • 윤희진 기자윤희진 기자
농협이 은행 부문 민원발생 평가에서 하위 등급을 받았다.

금융감독원 11일 발표한 2010년 금융회사 민원발생평가 결과에 따르면, 농협은 지난해와 같은 4등급을 받아 경남은행과 함께 하위권에 머물렀다.

민원발생평가는 금감원이 처리한 민원을 대상으로 민원건수와 금융회사의 해결 노력, 총자산과 고객수 등의 영업규모를 종합적으로 반영해 산정한 것이다.

대구은행이 1등급으로 가장 높고, 하나은행과 기업, 신한, 한국씨티, SC제일, 전북은행 등이 2등급으로 평가됐다. 국민과 외환, 우리은행은 3등급이며, 광주은행과 수협, HSBC가 최하인 5등급을 받았다.

은행권은 펀드 손실배상과 대출금리 적용 부당 관련 민원 등이 전년 대비 25.6% 감소하면서 전체적으로 16개 은행 중 8곳의 등급이 상승했다.

신용카드(5개사) 부문에서는 채권추심 부당, 부가서비스 변경, 콜센터 안내 불충분 등의 민원이 많았다.

삼성카드가 1등급을 받았고, 신한과 현대카드 2등급, 롯데카드가 3등급이었으며 하나SK카드는 4등급으로 최하위에 그쳤다.

생명보험(19개사) 부문에서는 1등급이 없었다.

변액보험 불완전판매 등 모집 관련 민원은 감소했지만, 보험금 산정 등 보상 민원이 증가했다. 녹십자, 알리안츠, ING, KDB(구 금호생명), PCA생명 등이 5등급으로 최하위권이다.

손해보험(14개사) 역시 보상 민원을 중심으로 민원이 증가했다. 1등급이 없는 가운데, 그린손보와 롯데손보, ACE아메리칸, AHA(차티스)가 5등급 평가를 받았다.

증권(22개사)의 경우 펀드 및 ELS 불완전판매 등의 민원이 대폭 감소하면서 14개사의 등급이 올랐다.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이 1등급을 받았고, 최하위인 5등급에는 메리츠종합금융증권, 유진투자증권, 키움증권, 푸르덴셜투자증권 등이 이름을 올렸다.
  
/윤희진 기자 heejiny@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올해 대전 분양시장 지형도 도안신도시 변화
  2. 1기 신도시 첫 선도지구 공개 임박…지방은 기대 반 우려 반
  3. 가을단풍 새 명소된 대전 장태산휴양림…인근 정신요양시설 응급실 '불안불안'
  4. [사설] 의료계 '정원 조정 방안', 검토할 만하다
  5. "전국 검객들 한 자리에"… 2024 대전시장기 펜싱대회 성료
  1.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연내 착공 눈앞.. 행정절차 마무리
  2. 대전사랑메세나에서 카페소소한과 함께 발달장애인들에게 휘낭시에 선물
  3. [사설] 충남공무원노조가 긍정 평가한 충남도의회
  4. 제90차 지역정책포럼 및 학술컨퍼런스 개최
  5. '한국탁구 국가대표 2024' 나만의 우표로 만나다

헤드라인 뉴스


‘대전 보훈문화 선도도시로’ 호국보훈파크 조성 본격화

‘대전 보훈문화 선도도시로’ 호국보훈파크 조성 본격화

대전시와 국가보훈부가 업무협약을 통해 호국보훈파크 조성에 본격 나선다. 양 기관은 26일 정부세종청사 보훈터에서 보훈복합문화관 조성과 보훈문화 확산이라는 공동의 비전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식에는 이장우 대전시장과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이 참석할 예정이다. 주요 협약 내용으로 대전시는 보훈복합문화관 부지 조성, 지방비 확보를 위해 적극 노력하고 국가보훈부는 보훈복합문화관 조성 국비와 보훈문화 콘텐츠 등을 지원해 보훈의 가치를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공간 마련에 적극 협력한다는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 특히 이번 협약..

겨울철 다가오자 전기매트류 소비자 상담 폭증… 제품 하자와 교환 등
겨울철 다가오자 전기매트류 소비자 상담 폭증… 제품 하자와 교환 등

쌀쌀한 날씨가 다가오자 전기매트류 소비자 상담이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소비자 상담을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을 활용해 분석한 결과, 10월 상담은 5만 299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9월 4만 4272건보다 13.6% 늘어난 수치다. 이중 소비자 상담이 가장 많이 늘어난 건 전기매트류로, 9월 22건에서 10월 202건으로 무려 818.2%나 급증했다. 올해 겨울이 극심한 한파가 몰아칠 것으로 예상되자 미리 겨울 준비에 나선 소비자들이 전기매트류를..

충남도공무원노조 "공부하는 도의회, 달라졌다" 이례적 극찬
충남도공무원노조 "공부하는 도의회, 달라졌다" 이례적 극찬

충남도공무원노조가 충남도의회 행정사무감사를 두고 이례적 극찾을 하고 나서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충남공무원노동조합은 25일 '진짜 확 달라진 도의회 행정사무감사' 논평을 내고 2024년 행감 중간평가를 했다. 노조는 논평을 통해 "충남도의회 행정사무감사가 확실히 달라졌다"고 평가하며, "도민 대의기구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해냈다"며 과거 과도한 자료 요구와 감사 목적 이외 불필요한 자료 요구, 고성과 폭언을 동반한 고압적인 자세 등 구태와 관행을 벗어나려 노력했다는 점을 높이 샀다. 충남노조는 "사실 제12대 도의회는 초선 의원이 많..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시민의 안전 책임질 ‘제설 준비 끝’ 시민의 안전 책임질 ‘제설 준비 끝’

  • ‘백일해 예방접종 하세요’ ‘백일해 예방접종 하세요’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