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어빵 아파트' 이젠 그만 도안서 맞춤형 만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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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어빵 아파트' 이젠 그만 도안서 맞춤형 만나세요

금성백조 7블록 하반기 분양… 주부아이디어 반영

  • 승인 2011-04-06 18:57
  • 신문게재 2011-04-07 8면
  • 백운석 기자백운석 기자
금성백조주택(회장 정성욱)이 올 하반기에 분양예정인 도안7블록 아파트(예미지)를 소비자의 취향에 맞춘 아파트로 짓는다.

최근 들어 천편일률적인 '붕어빵식' 아파트에서 탈피해 입주민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반영한 아파트가 주택시장의 뉴 트렌드로 자리매김되고 있기 때문이다.

금성백조주택은 지난해 연말 매입한 도안신도시 공동주택용지 7블록(7만452㎡)을 오는 9월 말 또는 10월 초 분양키로 하고 설계에 착수했다.

7블록에는 60~85㎡의 중소형아파트 1102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금성백조주택은 최근 주택시장의 트렌드가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바뀌고 있는 점에 착안, 7블록 아파트(예미지) 건립에 주부들의 아이디어를 반영할 계획이다.

인테리어는 물론 설계까지 주부들의 '굿 아이디어'를 찾아내 차별화된 아파트로 짓겠다는 게 금성백조의 구상이다.

이를 위해, 금성백조는 이달 또는 다음달 중으로 주부들을 대상으로 아이디어를 공모키로 했다.

이를 통해 현관, 주방, 욕실, 거실, 수납장 등 아파트 내부와 놀이시설, 주차장 안전시설에 이르기까지 고정관념을 깬 소비자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기로 했다.

입주자들의 '입맛'에 맞는 아파트로 짓기 위해서다.

금성백조는 우수 아이디어에 대해 시상할 방침이다.

금성백조주택 한 관계자는 “최근의 주택시장 트렌드가 소비자들의 구미에 맞는 방향으로 바뀌고 있다”면서 “7블록도 이에 착안해 주부들의 대상으로 아이디어를 공모해 이를 설계와 인테리어 등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근 일본에서는 젊은이들이 한곳에서 단체생활을 하며 같이 사는 셰어하우스(Share house)처럼 라이프스타일에 따른 주거공간이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에서도 SK건설과 현대산업개발, LIG건설 등이 입주자 취향에 맞는 라이프스타일의 아파트를 선보여 인기를 끈 바 있다.

/백운석 기자 b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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