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전국금융산업노조에 따르면, 대표자회의와 중앙위원회에서 이 같은 요구안을 확정하고, 금융산업사용자협의회에 제출했다.
요구안의 핵심은 임금 인상 '8%+알파'다.
8%는 한국은행이 발표한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 4.5%와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 3.5%를 합산한 수치이며, 알파는 최근 3년간 반납되거나 삭감된 임금에 대한 보전분이라는 게 금융노조의 설명이다.
또 2009년부터 삭감된 금융권 신입직원 초임을 원상회복하고, 비정규직 임금인상률을 정규직 인상률의 2배 이상으로 해달라는 요구도 전달했다.
이와 함께. 성과 연봉제 도입에 대해서는 반대입장을 내놨다.
노조는 “성과 연봉제 도입은 노조법상 노사 간에 반드시 합의해야 하는 것으로, 일방적으로 강행하면 갈등을 부추기고, 법적 분쟁을 초래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희진 기자 heeji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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