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출범준비단 발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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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출범준비단 발족

2과 19명 구성 '내년 7월 출범' 본격 활동

  • 승인 2011-04-04 17:51
  • 신문게재 2011-04-05 1면
  • 이희택 기자이희택 기자
내년 7월 출범하는 '세종특별자치시'가 준비단 발족과 함께 본격적인 준비작업에 착수했다.

행정안전부 산하 세종특별자치시 출범 준비단(단장 이재관)은 4일 오후 2시 연기군 금남면 소재 본관 앞에서 이재관 단장을 비롯한 한만희 행복도시건설청장, 유한식 연기군수와 이준원 공주시장, 유환준 충남도의회 부의장 등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족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지난 1월말 세종특별자치시 지원위원회 등의 설치·운영 규정 공포에 따른 후속조치다.

준비단은 2과 19명으로 꾸려졌고, 세종시 출범 전까지 업무환경 및 수행사무, 행정구역, 지방세제 조정, 자치법규 정비, 편입 지자체의 사무 및 재산 이관, 세종시장 선거지원 등 의 중책을 수행한다.

충남ㆍ북도와 연기군, 공주시, 청원군도 자체적인 실무준비단을 운영하면서, 세종시 성공 출범에 함께한다.

이로써 세종시는 ▲기반시설 구축(행복도시건설청 및 LH 세종시 본부) ▲중장기 발전방안 마련 및 정주환경 조성, 중앙부처 이전(세종시 지원위원회) ▲행·재정적 제도 정비 (세종시 출범 준비단) 등 출범에 앞서 전반 준비시스템 구축을 완성했다.

내년 7월 세종시는 연기군 전체와 공주시 3개면, 청원군 1개면 등을 포함한 전체 면적 465.23㎢에 인구 9만4184명, 의원정수 13명으로 출범한다.

준비단이 일각에서 제기하고 있는 세종시 내 공공시설 건설비의 국비 증액 및 출범 후 세수확보 불명확, 연기군 전역 등 초기보다 확대된 관할구역의 공동 발전 담보 등의 과제를 어떻게 실현해 나갈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재관 단장은 “어느 때보다도 의욕이 넘친다. 내년 출범까지 완벽한 뒷받침이 되도록 열과 성을 다하겠다”며 “모두가 주인의식을 갖고 함께 도와달라”고 당부했다.

/이희택 기자 nature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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