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윤수 수산과장 |
▲충남도는 전 국토면적 10만210㎢의 8.6%인 8629㎢를 점유하고 있다. 여기에 1062㎞에 달하는 리아스식 해안선과 367㎢의 광활한 갯벌, 만과 도서가 발달한 청정해역은 수산업과 해양관광지로서 무한한 개발 잠재력을 고루 갖추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또 식생활 개선 등 웰빙 열풍으로 지난 10년간 국민 1인당 수산물 소비량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1차 산업의 수산물 소비에서 벗어나 수산물 가공품에 대한 소비가 증가해 가구당 식료품지출에서 수산물 가공품이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높다.
수산물 소비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충남이 보유한 천혜의 자원은 발전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볼 수 있다.
-수산분야 발전 전략은.
▲수산물 소비가 증가하면서 수산물 생산과 소비량과의 격차는 커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의 수산물 생산능력으로는 향후 수산물 수급에 큰 차질이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도는 바다생태계 조성사업을 위해 우리지역 특산 어종인 꽃게, 대하, 황복 등 10품종에 20억원을 투입, 경쟁력 있는 우량종묘방류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또 도내 수산물을 원료로 한 고품질 수산물 유통·가공업 육성을 위해서 조미김, 키조개, 해삼 등 수산물 산지가공시설에 40억원, 수산물 위판장시설 등 5개부문에 44억원을 지원해 소비자가 요구하는 수산식품의 안정적 공급체계를 구축, 육성할 계획이다.
-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한 방안은.
▲충남도의 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가장 큰 과제는 유류오염사고지역의 훼손된 환경과 연안 생태계를 사고이전의 상태 또는 동등한 가치수준 이상으로 복원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충남은 지난 해부터 2019년까지 국비 3821억원을 확보해 도내 연안6개 시·군의 어장환경복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조업어장, 마을어장, 채묘어장을 중심으로 침체된 폐 어구 어망인양, 유류로 오염된 굴 양식자재 등 철거, 양식장 환경개선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수산자원 회복을 통한 어업인 소득 증대에 노력하고 있다.
이와함께 주 5일제와 연계해 국민정서 및 관광레저 수요 증가에 맞춰 어항을 개발하고 수산물 웰빙전시관, 갯벌생태 학습장 등 어촌종합개발을 진행할 계획이다.
어촌 체험마을 조성 등 어촌에 견학과 체험 시설을 고루 갖춰 어촌관광을 활성화해 어업외 소득증대사업도 함께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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