닻오른 예총 회장선거 '2파전'

  • 문화
  • 공연/전시

닻오른 예총 회장선거 '2파전'

최남인·최영란 교수 등록… 18일 임시총회서 선출

  • 승인 2011-04-03 15:52
  • 신문게재 2011-04-04 6면
  • 박수영 기자박수영 기자
(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대전시연합회(이하 대전예총) 회장 선거가 2파전으로 가닥이 잡혔다.

대전예총 임시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박동교)는 1일 오후 5시 제8대 대전예총 회장 후보자 접수를 마감한 결과, 최영란 목원대 사회체육학과 교수와 최남인 배재대 음악학부 교수 등 2명 후보자가 등록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회장 선거와 같이 현 선거에서도 최남인 교수와 최영란 교수의 재대결 구도로 치러지게 된다.

최남인 교수는 일련의 선거과정에서 불거진 갈등을 봉합하기 위해 지난 1월 2표차로 간신히 선출된 귀한 자리를 내려놓았다. 이와 함께 재선거를 통해 '재신임' 받아 대전예총의 정체성과 위상을 회복하겠다는 뜻을 밝히고 있다.

최영란 교수 또한 지난 선거절차로 인해 지역 예술인간 법정공방까지 치닫게 된 것 등을 지켜본 결과 다시 한번 내분 없는 깨끗한 선거를 치르고 싶다는 출마의사를 내비쳤다. 최남인 교수의 경우 현직으로서의 프리미엄과 현 시장과의 관계 등을 발판으로 삼고 있어 연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게 주변의 분석이다.

하지만 '선거 후유증'으로 불거진 법적 분쟁과 내분 역시 결과에 승복하지 못했다는 점에서 대전예총을 이끌어갈 새로운 수장을 선정해야한다는 시각도 적지 않다.

한편, 대전예총 회장은 10개의 회원단체에서 각 5명씩 추천한 대의원의 투표에 의해 선출되며, 투표는 오는 18일 오후 7시 대전시립미술관 강당에서 열리는 '대전예총 임시총회'에서 진행된다.

/박수영 기자 sy870123@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충남대병원, 만성폐쇄성폐질환 적정성 평가 1등급
  2. 외출제한 명령 위반하고 오토바이 훔친 비행청소년 소년원행
  3. 생명종합사회복지관, 제15회 시가 익어가는 마을 'ON마을축제'
  4. 한국건강관리협회, 창립 60주년 6㎞ 걷기대회 개최
  5. 상명대, 제25회 대한민국 반도체설계대전 'SK하이닉스상' 수상
  1. [날씨] 단풍 절정 앞두고 이번 주말 따뜻한 날씨 이어져
  2. 서구 소외계층 60가정에 밑반찬 봉사
  3. 대전 노은지구대, 공동체 치안 위해 '찾아가는 간담회' 실시
  4. 샛별재가노인복지센터 생태로운 가을 나들이
  5. [현장취재]대전MBC 2024 한빛대상 시상식 현장을 찾아서

헤드라인 뉴스


내년 8월 국내 유망 중소기업들 대전에 집결한다

내년 8월 국내 유망 중소기업들 대전에 집결한다

내년 8월 국내 유망 중소기업들이 대전에 집결한다. 대전시는 '2025년 중소기업융합대전'개최지로 25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올해 행사에서 대회기를 이양받았다. 내년 대회는 대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중소기업융합대전'은 중소기업융합중앙회 주관으로 중소기업인들 간 업종 경계를 넘어 교류하는 것이 목적이다. 분야별 협업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지역별 순회하는 화합 행사 성격도 띠고 있다. 2004년 중소기업 한마음대회로 시작해 2014년 정부 행사로 격상되었으며 2019년부터는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공동으로 개최하고 있다..

대전 사립대 총장 성추행 의혹에 노조 사퇴 촉구…대학 측 "사실 무근"
대전 사립대 총장 성추행 의혹에 노조 사퇴 촉구…대학 측 "사실 무근"

대전의 한 사립대학 총장이 여교수를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불거져 경찰이 수사에 나선 가운데, 대학노조가 총장과 이사장의 사퇴를 촉구했다. 대학 측은 성추행은 사실무근이라며 피해 교수 주장에 신빙성이 없다고 반박했다. 전국교수노동조합 A 대학 지회는 24일 학내에서 대학 총장 B 씨의 성추행을 고발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성추행 피해를 주장하는 여교수 C 씨도 함께 현장에 나왔다. 선글라스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C 씨는 노조원의 말을 빌려 당시 피해 상황을 설명했다. C 씨와 노조에 따르면, 비정년 트랙 신임 여교수인 C 씨는..

[르포] 전국 최초 20대 자율방범대 위촉… 첫 순찰 현장을 따라가보니
[르포] 전국 최초 20대 자율방범대 위촉… 첫 순찰 현장을 따라가보니

"20대 신규 대원들 환영합니다." 23일 오후 5시 대전병무청 2층. 전국 최초 20대 위주의 자율방범대가 출범하는 위촉식 현장을 찾았다. 김태민 서대전지구대장은 마을을 지키기 위해 자원한 신입 대원들을 애정 어린 눈빛으로 바라보며 첫인사를 건넸다. 첫 순찰을 앞둔 신입 대원들은 긴장한 기색이 역력했고, 맞은 편에는 오랜만에 젊은 대원을 맞이해 조금은 어색해하는 듯한 문화1동 자율방범대원들도 자리하고 있었다. 김태민 서대전지구대장은 위촉식 축사를 통해 "주민 참여 치안의 중심지라 할 수 있는 자율방범대는 시민들이 안전을 체감하도록..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장애인 구직 행렬 장애인 구직 행렬

  • 내일은 독도의 날…‘자랑스런 우리 땅’ 내일은 독도의 날…‘자랑스런 우리 땅’

  • 놀면서 배우는 건강체험 놀면서 배우는 건강체험

  • 서리 내린다는 상강(霜降) 추위…내일 아침 올가을 ‘최저’ 서리 내린다는 상강(霜降) 추위…내일 아침 올가을 ‘최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