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15.32포인트(0.73%) 오른 2106.70에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피가 종가 기준으로 2100선을 넘어선 것은 지난 1월 28일 이후 처음이다.
개인이 쏟아내는 물량에 밀려 2090선 아래로 추락했던 코스피는 강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하다가 장 막판 외국인들의 적극적인 매수와 프로그램 매수 물량이 늘어나면서 2100선을 회복했다.
업종별로는 보험, 은행, 유통, 금융, 건설 등은 강세를 보였고 철강금속, 운수장비 등 일부 업종은 하락했다.
537개 종목이 상승, 260개 종목이 하락했으며 94개 종목은 보합을 유지했다.
코스닥지수도 5.21포인트(1.00%) 오른 525.42로 장을 마쳤다.
이날 개인은 399억원어치, 외국인은 409억원어치를 순매수 했다.
방송서비스, 디지털콘텐츠, 컴퓨터서비스, 정보기기, IT부품, 섬유의류, 제약, 금속 등 대부분의 업종이 올랐고 종이목재와 인터넷 등은 약세로 마감했다. 565개 종목이 올랐으며 381개 종목이 하락했다. 64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또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7.50원(0.61%) 내린 1096.70에 거래를 마쳤다. 환율이 1100원 아래로 떨어진 것은 2008년 9월12일 이후로 처음이다
/백운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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