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안 오재연 |
예산 1조원시대를 넘은 천안시도 재정자립도가 47%에 불과해 50%이상을 국, 도비에 의존하고 있다. 올해 성무용천안시장의 시정핵심도 국, 도비확보에 초점이 확보에 모아지고 있다.
실무행정은 부서장에게 맡기고 나설 건 직접 나선다는 시정의 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시정운영의 변신이 두드러진다.지난달 11일 중앙부처를 직접방문 22개 사업에 1216억원의 국가예산을 따낸 쾌거는 축배를 들 만 하다.
천안시의 숙원사업가운데 하나인 법원(검찰)청사이전 건립예산확보를 위해 관련부처를 직접 방문, 예산을 요청한 것도 괄목할만한 행보다.
현재 추진중인 사업의 국가예산은 제5산업단지와 풍세산업단지 진입로 및 공업용수건설사업 등 올해 무려 2452억 원이다. 내년에도 2600억 원의 국가예산확보를 목표로 뛰고 있다.
천안시가 지난달 천안시의회에 천안출신 도의원 전용사무실을 꾸려 준 것도 도비확보를 위한 진일보 전략으로 볼 수 있다.
남다른 애향심에다 국회의원과 3선시장의 화려한 경력, 중앙인맥을 바탕으로 한 성시장의 역량은 국가예산 확보에서 자타가 인정하는 부분이다.
현직 출향인사 가운데 중앙관료의 선두주자인 행정안전부 박찬우 기획조정실장이 얼마 전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강조한 “지역의 한계를 극복하기위해서는 서울과 천안간의 네트워크가 필요하다. 고향이 건전하게 발전하면 국가도 건전하게 발전한다”는 말도 같은 맥락이다.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성 시장과 출향인사에게 천안시민의 힘을 실어 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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