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국방부 김일생 인사복지실장은 이인제 의원(무, 논산·금산·계룡)을 예방한 자리에서 신병면회부활 시행에 따른 배경에 대해 “여러가지 여건이 변화돼 이 제도를 다시 부활시키기로 결정했다”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자체 및 군부대 주둔 지역민들의 민원이 속출해 부활시키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행정당국과 논산발전협의회(회장 최의규·고려크리닉 이사장)는 물론 이인제 국회의원과 훈련병 면회부활 및 군인교부세 현실화 추진위 전낙운 위원장을 비롯한 대다수 시민들은 한결같이 도농복합도시 논산발전방향에 파란불이 켜졌다며 크게 반기고 있다.
그러나 행정당국이 전국각지 면회객 맞이를 위한 숙박·음식·위락·레저시설 확충은 물론 지역 관광명소 사전 홍보활동과 친절문화 확산 소양교육을 실시하지 않을 경우 신병면회제도 부활은 별무소득에 불과할 것이란 지적의 목소리도 만만치 않다.
/논산=이종일 기자 jdji7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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