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시를 비롯한 6대 광역시와 제주특별자치도 등 7개 도시에서 참여하는 예술교류전인 '2011대전미술제' 개막식이 29일 중도일보와 한국예총 대전시연합회와 공동 주최로 대전시립미술관에서 열려 미술애호가들이 찾아와 전시작품들을 감상하고 있다. /이민희 기자 photomin@ |
중도일보 창간 60주년을 기념해 (사)한국예총대전시연합회와 공동 주최한 '대전미술제'가 29일 오후 4시 시립미술관에서 개막식을 갖고 다음달 7일까지 대전미술의 위상을 널리 알린다.
이날 행사는 염홍철 대전시장과 성기훈 중도일보 상임고문, 박환용 서구청장, 박강수 대전문화재단대표, 홍인의 대전도시공사 사장, 최남인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 박동교 대전미협회장, 라즈카노 로페즈 쿠바 국가평의회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미술인 200여 명이 함께 했다.
염홍철 시장은 축사를 통해 “6대 광역시·제주특별자치도 예총연합회 미술작가 교류전과 대전·쿠바 국제미술교류전이 함께 열려 국제교류전 성격의 의미를 부여한다”며 “지역과 국가의 경계를 넘어 미술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이번 교류전은 대전이 국제도시로 발돋움하는 좋은 계기가 될것”이라고 말했다.
박동교 대전미협회장은 “대전미술제는 대전을 비롯해 각 지역의 특색이 돋보이고 나라마다 색깔있는 작품들을 한자리에서 보고 감상할 수 있는 자리”라면서 “한정된 공간으로 인해 1200여 명의 대전미술협회회원들의 작품이 모두 전시되지 못해 안타깝다”고 아쉬워했다.
이번 전시는 국내 유명작가와 대전 쿠바에서 활동 중인 300여 명의 작가가 참여하는 전국 최대 규모의 수준 높은 전시로 작품 350여 점이 전시된다.
특히 대전, 부산, 대구 등 6대 광역시와 제주도 및 해외작가의 수준 높은 작품까지 전시돼 다양한 미술작품을 한 자리에서 직접 감상할 수 있다.
또 올해는 6대 광역시와 제주특별자치도의 예술교류전과 대전 쿠바 국제미술교류전을 대전에서 개최해 의미가 깊고, 대전미술의 위상을 모든 지역에 널리 알리는 한편 지역의 수준 높은 미술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개막식에 이어 오후 6시에는 에이스 웨딩홀에서 쿠바·6대 광역시 및 제주도 미술인들이 모두 참여한 가운데 2011 대전미술제를 축하하는 '미술인의 밤' 행사도 열려 미술인들의 축제의 장으로 이어졌다.
/박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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