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회연주는 8일 금산군을 시작으로, 19일 서천, 22일 청양, 28일 태안 등 충남 관내 각 지역에서 연주를 펼친다.
이번 연주회는 1990년 충남교향악단이 창단될 때부터 부지휘자로 위촉돼 2001년까지 충남교향악단과 함께한 장준근 지휘자와 충남교향악단과의 오랜만의 반가운 재회로 기대된다.
금산에서는 금산 아가씨를 색소폰 곡으로 편곡해 색소폰 연주자 최광철의 협연과 오케스트라가 함께하는 특별한 시간이 준비돼 있다.
또 서천에서는 태평소의 협연으로 국악과 클래식이 함께 어우러지는 신명나는 시간도 마련된다.
청양에서는 기타리스트 한은이 관객들의 귀에 친숙한 아랑훼즈 협주곡을 연주해 아름다운 기타 선율을 선물하며 이외에도 소프라노 고신애·김상은, 테너 이응진의 협연으로 감성적인 선율을 노래한다.
새봄, 유난히 추웠던 겨울 내내 움츠렸던 기지개를 활짝 펴고 봄의 선율을 흠뻑 느껴보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공연은 전석 무료 초대공연으로 공연문의는 충남교향악단 사무국(041-856-0778)으로 문의하면 된다.
/박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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