둔산신협이 24일 서구 월평2동 본점 개점식을 갖고 본격 영업에 들어갔다. |
28일 둔산신협에 따르면, 지난 24일 권성광 신협 대전·충남지역본부장과 인근지역 신협 이사장, 박범계 변호사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구 월평2동 본점 개점식을 갖고 본격 영업에 들어갔다.
본점은 전체 면적 330㎡의 2층 규모로, 시중은행 금융기관 못지않은 시설과 쉼터까지 갖춰 고객과 조합원을 위한 공간 조성에 비중을 두었다.
개점식에서는 홍 이사장 등 임·직원들이 피에로와 신데렐라, 카우보이 등의 캐릭터 복장을 입어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했다. 또 축화 화환 대신 들어온 쌀과 축하금은 불우이웃과 일본지진 피해 성금으로 맡기기도 했다.
2월말 기준, 총자산 961억원에 당기순이익 2억3000만원인 둔산신협은 1만 1536명의 조합원과 함께 올해 당기순이익을 7억원 이상까지 올릴 계획이다.
특히, 계약기간에 헌혈하면 만기에 최고 1.0%P까지 추가금리를 제공하는 '새생명 적금'과 다문화 가정이 예탁금이나 적금에 가입하면 0.5%P 가산 금리를 주는 '이웃사촌 예·적금'이 눈길을 끈다.
홍 이사장은 “맡긴 예금에 이자만 더하는 것이 아니라 꿈과 미래를 함께 설계하는 한국신협의 모델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진 기자 heeji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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