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충청광역경제권 선도산업 지원단(이하 지원단)에 따르면 충청지역은 국내 산업의 핵심지역으로 대덕연구개발특구를 중심으로 한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등 첨단 IT 산업과 함께 의약ㆍ바이오산업의 기반이 우수하다.
특히 충청지역은 정부의 광역 경제권 선도산업 육성정책에 따라 New IT와 의약ㆍ바이오 분야의 선도산업을 육성ㆍ발전시키도록 특화된 곳이다.
충청광역경제권 선도산업 육성사업은 3년 동안 New IT 선도산업에 1086억원, 의약바이오 선도산업 915억원 등 모두 2000억여원을 지원, 제품화와 사업화를 통해 매출 2조5000억원, 수출 20억달러, 고용창출 4000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지원단은 New IT와 의약바이오 분야의 유망기업에 대한 기술개발 지원을 통해 제품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 및 부가가치 창출 극대화 등, 권역 내 기업이 세계적인 유망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발전의 성공모델을 만들어 가고 있다.
IT기반의 그린 반도체산업 성장 거점화 사업의 경우, 충청지역은 에너지 절감형 반도체 제조 지원을 하는 장치 개발 및 국산화를 위한 기반산업 구조와, 수도권 인접 등으로 기업 수요창출에 최적의 조건이다.
또 충청권은 생명공학연구원을 비롯해 화학연구원, 기초과학지원연구원 등의 연구기관과 KAIST 등이 있어 신약개발의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더불어 의약ㆍ바이오산업을 중심으로 한 연구역량도 우수하다. 충청지역은 녹십자와 LG생명과학, 종근당, 한올제약 등 국내 유수의 제약관련 기업들이 있고, 바이오벤처기업과 충남대 병원, 을지대병원, 대전대한방병원 등 많은 종합병원이 있어, 관련 산업을 육성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하고 있다.
유재근 충청광역경제권 선도산업 지원단장은 “지원단에서는 충청권 선도산업의 발전로드맵을 수립한데 이어, 평가 및 성과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지역 기업들이 연구개발에 매진할 수 있도록 효율적인 성과관리시스템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전규 기자 j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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