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가구 이상 부대시설 의무화

국토부, 관리사무소·놀이터 등 설치기준 마련

앞으로 150가구 이상의 도시형생활주택에는 관리사무소와, 경로당 등 부대복리시설을 설치해야 한다.

27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도시형생활주택이 150가구 미만에서 300가구 미만으로 완화돼 주택건설기준 등에 관한 규정 개정안을 마련해 28일부터 20일간 입법예고키로 했다.

개정안은 현재 150가구 미만의 도시형생활주택은 관리사무소를 설치하지 않아도 되지만, 150가구 이상~300가구 미만은 공동주택설치 기준과 같은 관리사무소를 설치토록 했다.

또 150가구 이상 단지형연립주택, 단지형다세대주택은 경로당과 어린이 놀이터도 확보해야 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도시형 생활주택의 가구 수 확대로 주택관리 수요와 부대시설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이 같은 기준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한편, 개정안에 대한 의견은 다음달 18일까지 우편, 팩스, 국토부 홈페이지(http://www.mltm.go.kr)를 통해 제출하면 된다.

/조성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