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공채 '2차전' 바늘구멍 뚫어라

두산·STX 등 모집 시작

최근 삼성과 CJ, 한화 등이 상반기 공채를 시작한 데 이어 두산, STX, 이랜드, 현대차 등 대기업들의 신입공채 2차전이 시작됐다.

두산그룹은 두산중공업, 두산인프라코어 등 계열사 각 부문에서 대졸 신입사원, 인턴사원 모집을 시작한다.

신입사원은 모집분야별 관련 전공자로 4년제 대졸 이상의 학력 소지자이거나 올해 8월 졸업예정자면 지원할 수 있고, 인턴사원은 2012년 2월 졸업예정자도 지원할 수 있다. 모두 어학성적으로 영어 말하기테스트 점수를 제출해야 한다. 두산그룹 채용 홈페이지(career.doosan.com)를 통해 28일부터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마감일은 신입 지원자는 4월 11일, 인턴 지원자는 4월 20일까지다.

STX그룹은 STX중공업, STX조선해양 등의 계열사 각 부문의 신입사원을 모집한다. 모집대상은 4년제 정규대학 졸업자 또는 오는 8월 졸업예정자로 전 학년 평점 평균이 4.5만점 기준 3.0 이상이어야 한다.

또 일정등급 이상의 토익스피킹 및 오픽성적을 갖추고 있어야 하며 MBA, CPA, 변호사 등은 우대하고 제2외국어 능통자는 특별 채용한다. 오는 4월 4일 또는 5일까지 STX그룹 채용 홈페이지(www.yourstx.co.kr)에서 온라인 입사지원서 작성 후 제출하면 된다.

이랜드그룹도 패션, 그룹ㆍ외식, 유통부문에서 신입공채를 진행한다. 기졸업자 또는 올해 8월 졸업예정자면 지원이 가능하다. 다음달 10일까지 이랜드 인력관리위원회 홈페이지(www.elandscout.com)에서 지원서를 접수받는다.

이밖에 현대자동차는 전략지원, 개발, 생산부문의 각 분야에서 대졸 신입사원을 모집한다.

응시자격은 석ㆍ박사를 포함한 4년제 정규대학 졸업자나 올해 8월 졸업예정자로 공인 영어성적을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 접수는 오는 4월 5일까지 현대자동차 홍보사이트(pr.hyundai.com)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

/박전규 기자 jk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