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간담회에서는 남대전 물류단지 개발 주민대책위와 시민단체 등이 참석해 용산참사의 사례를 참고해 앞으로 있을 행정 대집행 강제철거 방식의 문제점에 대해 논의했다.
김일중 구도동 남대전물류 유통단지 주민대책위원장은 "누차 주민 대표 3~4명이 시장 방문 면담요구를 했지만 시장 비서실 방문조차 가로막혀 답답한 심정이다"며 "오늘 간담회를 통해 원주민의 요구인 임시이주시설, 가이주 단지 실시를 통해 주거안정이 실현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용호 용산참사진상규명 위원회 위원은 "더 이상의 용산참사의 비극인 반 인권적인 강제퇴거만은 막아야 한다"며 "강제 퇴거가 명백한 위헌한 행위임을 밝히고 이를 막기 위한 대안적 법안인 '강제퇴거 금지법' 안이 필요한다"고 말했다. / 이두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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