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공연/전시

죽자는 여자와 살자는 사신들의 '한판 승부'

승인 2011-03-24 15:40

박병주 기자

삶과 죽음의 중간계에서 여주인공이 남녀 사신들을 만나 삶과 죽음의 경계를 넘나드는 로맨틱 감동 뮤지컬 'LOVE AGAIN'.

이별을 받아들일 수 없어 삶을 포기한 '소리'와 자신들의 실수로 수명이 남은 그녀가 저승에 온 것을 알게 된 사신들이 '소리'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삶과 사랑을 되돌아 보는 여행을 제안한다.

사랑의 다양한 에피소드들을 여러 각도에서 비춰주며'소리'를 살리려는 사신들과 죽기를 고집하는 '소리'와 티격태격 여행은 시작되고 여러 사랑과 관계를 타자의 모습과 자아의 눈으로 지켜보게 된 그녀는 자신의 모습을 되돌아보며 조금씩 심경의 변화를 겪는다.

삶과 사랑의 의미를 되짚어 보며 이별했던 연인과 아름답게 재회한다는 내용. 사람의 양면성을 담아내며 사랑하고 있는 연인들에게는 사랑의 의미를 한 번 더 되새기게 하는 감동의 뮤지컬이다.

오는 4월 1일부터 17일까지 홍명 아트홀에서 열리며 공연시간은 평일 8시, 토·일요일 4시, 7시 30분, 월요일에는 공연하지 않는다. 문의 1599-0849 /박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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