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기상청은 기압골의 영향으로 24일 오후부터 서해안지역부터 눈이 내려 오후 늦게 내륙지방까지 확대될 전망이라고 23일 밝혔다.
예상적설량은 대전과 충남, 충북 모두 13㎝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대전기상청은 북서쪽에서 저기압이 다가오면서 비가 내리기 시작하겠지만 상층의 찬공기로 중부지방은 비가 눈으로 바뀔 것으로 내다봤다.
이번 눈은 24일 오후 늦게 서해안부터 그칠 예정이며 25일부터는 갤 전망이다.
대전기상청 관계자는 “내일 밤 중부지방에 갑자기 많은 눈이 쌓이게 되면 퇴근길이 위험해질 것”이라며 “모레 아침에도 기온이 떨어져 출근길이 빙판길로 변할 수 있어 자가용 이용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대전지방기상청은 4월 기상전망을 통해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아 맑고 건조한 날이 많을 것으로 전망했다.
기온은 평년(11~12도)과 비슷하겠으며, 강수량은 평년보다 적을 것으로 예측됐다.
/이경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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